나에겐 나를 지켜낼 힘이 있다 - 원하는 삶으로 나를 이끄는 3가지 단어
쉬지아훼이 지음, 한유진 옮김 / 예문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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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라는 것에 대해 생각 해 봅니다.살아가면서 마주하게 되는 다양한 문제들, 나 자신이 하고 싶은 것들, 누군가 해야 할 일이 나와 연결되어 있고, 그것이 미해결 상태로 진행될 때 우리는 그 것을 문제라고 부릅니다. 그 문제라는 것이 바로 해결되는 경우가 있고, 해결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우리에게 미해결 상태에 놓여진 문제들을 어떻게 바라보느냐입니다. 문제를 그대로 방치하느냐, 아니면 그것을 해결하려고 노력하느냐에 따라 그 사람의 특징이 드러납니다. 물론 우리 삶 속에서 완벽주의와 집착이 나타는 이유가 바로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현상 중 하나입니다.


이 책은 그러한 문제에 대해서 어떻게 바라보고, 그것을 어떤 형식으로 마주해야 하는지 기준점이 나옵니다. 먼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자신을 이해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자신을 이해하려면 나의 일상을 매일 매일 기록하면서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 잘하는 것과 못하는 것, 습관들, 사람과의 관계 등등을 기록해서 파악하는 것입니다. 이런 과정을 지나 필요한 것은 자기 정리입니다. 버려야 할 것과 추구해야 할 것을 정확히 아는 것, 나에게 이롭지 않거나 당장 필요하지 않는 것은 내려놓거나 버릴 필요가 있습니다. 나를 둘러싼 모든 것에 대한 집착에서 스스로 벗어날 수 있는 힘이 되고, 그 과정에서 비로소 우리는 자신의 에너지를 바른 곳에 쓸 수 있습니다..


자기 정리와 자기 이해가 선행되면, 스스로 무엇이 달라져야 하는지 찾아갈 수 있습니다. 문제라는 것은 결국 남이 달라져야 해결되는 것이 아닌 나 자신이 달라져야 비로소 문제해결이 됩니다. 여기서 나 자신이 변한다는 것에 대해서 생각하게 됩니다. 우리는 다양한 경험을 하고 정보 또한 과거에 비해 쉽고 빠르게 얻고 있습니다. 그건 나에게 주어진 모든 문제를 쉽게 해결할 수 있을 거라는 착각에 빠집니다. 문제 해결을 위해서 나를 바꾸기 전에 남을 먼저 바꾸려 하고, 그 과정에서 타협과 갈등이 선행되는 것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문제해결과 함께 자기 조정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자기 조정이란 자신의 삶의 방향을 바꾸는 것입니다. 문제를 온전히 해결하기 위해서 애쓰지 않는 것이며, 내가 할 수 있는 한계를 분명히 정한 뒤 그 선에서 문제해결 방법을 모색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런 과정을 우리는 놓치고 있기 때문에 나와 함께하는 사람들을 자신이 의도한 대로 움직이려하고, 그 사람이 나의 의도와 생각에 따라 행동하지 않을때 그 사람을 고치려 하는 그 이유는 바로 책에서 언급하는 자기 조정이 생략되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자기 조정이 이루어진 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자기 성장입니다. 실패해도 괜찮다는 생각을 가지고 실패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는 것, 도전하지 않음으로서 우리는 일상의 안정을 추구 할 수 있지만 우리는 자신을 알지 못하고, 자기 성장의 기회를 놓치게 됩니다.  이 책은 그렇게 우리에게 꼭 필요한 자기 성장이 무엇인지 알고 그 과정에서 마주하는 여러가지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것은 나 자신 뿐이라는 것을 다시금 느낄 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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