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12개 학교 - 인생의 단계마다 배워야 할 것이 있습니다
홍정길.박남숙 지음 / 북클라우드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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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는 이유가 무엇인지 돌아봅니다. 인생이라는 것은 무엇일까요. 그건 삶과 죽음 그 경계선입니다. 태어나는 것과 죽는 것, 그것은 우리가 스스로 결정내리지 못합니다. 간혹 세상살이에 지쳐 자살을 선택하는 이들, 그들을 제외하고 우리는 예기치 않은 죽음을 마주하게 됩니다. 여기서 우리가 죽을수 밖에 없는 운명이라면, 우리에게 주어진 삶에 대해서 스스로 바른 선택과 결정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태어나면서 나이가 들어가면서 우리가 마주하는 생존과 성장에 대해서, 이 책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그 기준점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아기가 태어나면서 만나게 되는 부모님, 아기에게 필요한 것은 주변 사람들의 관심입니다. 특히 부모님의 관심과 애착, 스킨십으로 인하여 아기 스스로 성장할 수 있고, 세상 속에서 자신의 존재 가치가 무엇인지 확인합니다. 여기서 아기가 바른 길로 가기 위해서 부모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책에는 우리 삶의 스펙트럼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엄마의 뱃속에서 아기가 성장하기 위해서 엄마의 역할이 무엇인지 깨닫는 것, 좋은 것과 아이에게 도움이 되는 생각과 습관을 가지는 것, 280일간 부모는 아기와 만날 준비를 하게 됩니다.


아기가 태어나고 성장하면서 어린이가 되는 과정, 통제되지 않은 아이를 옳은 방향으로 인도하기 위해서 부모에게 필요한 것은 배려와 관심, 그리고 아이가 행동과 생각에 대해서 편협되지 않으며, 아이의 생각과 가치관을 인정하는 것입니다.여기서 인정한다는 것은 서로 생각의 차이를 틀림이 아닌 다름으로 인식하고, 그 다름에 대해서 존중하는 겁니다.


아이가 성장하고 사춘기를 지나 어른으로 향하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경험들. 우리는 성공과 실패를 통해서 성장합니다. 여기서 실패에 대한 두려움을 지우고, 성공에 대한 집착을 내려놓음으로서 우리는 다양한 경험을 하게 되고, 그 과정에서 자신이 사회에서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하는 일이 무엇인지 깨닫게 됩니다.


중년이 되면 우리에게는 위기와 기회가 찾아옵니다. 건강과 노후에 대한 걱정, 그리고 사회 속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확인할 수 있는 순간이 바로 중년의 삶입니다. 중년이 되어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새로운 도전입니다. 도전을 통해서 자신의 가치를 알게 되고, 주변 사람들에게 여유로움과 배려를 할 줄 알게 됩니다. 그리고 우리는 노년기를 마주합니다.


노년기의 삶, 인생의 마지막 단계입니다. 죽음과 마주하는 그 순간 우리는 두려워 합니다. 여기서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외로움과 고독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입니다. 마지막 죽음앞에서 자신의 일에 대해서 멈추지 않는 것, 자신이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알고 과거의 성공조차 내려 놓고 새로운 것을 만들어 가는 것, 그것이 노년기의 삶을 윤택하게 만듭니다. 그런 일련의 과정이 책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남편과 아내의 새로운 관점을 통해 서로가 새로운 모습으로, 새로운 존재로 성장해가고 성숙해 가는 것, 이것이 바로 '부부가 연합하여 한 몸이 됨' 으로써 경험하게 되는 놀라운 비밀입니다. (p160)


인생 전반전이 '성공'을 위한 삶이었다면,
인생 후반전은 '의미'를 위한 삶이어야 합니다.(p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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