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버원이 아니라 온리원 - 경쟁에 집착하지 마라, 오직 너만의 길을 가라
길영로 지음 / 페가수스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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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경쟁을 당연하게 생각한다. 1등과 2등,2등과 3등..그리고 꼴지..그것을 사람들은 서열을 통해서 우리를 규정짓고 나누면서 살아간다. 자본주의 사회 속에서 경쟁은 점점 심해지고 하나를 가지고 둘 이상이 서로 가지려고 싸우는 형태가 만들어진다. 그런 상황이 계속 이어짐으로서 우리는 경쟁에 대해 무감각하지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면서 살아간다. 여기서 우리 사회의 문제와 마주하게 된다. 1등이 되어도 행복하지 않고, 2등이 될 수 있다는 불안한 감정을 느끼면서 살아가고 결국 불행의 늪으로 빠져나가게 된다. 1등 지상주의라는 말 안에는 우리 사회의 심각한 경쟁에 있다. 1등이 되면 모든 것을 가질 수 있는 사회적 구조. 그것이 스펙을 우선하게 되고, 공부의 본질은 잊은 채 1등을 하기 위한 공부와 배움을 재촉하게 된다. 성공을 위해서, 이기적인 행동을 하고, 우리는 그렇게 협력하지 않고, 자신만 먼저 생각하는 존재로 바뀌게 된다.


이런 우리의 모습은 결국 제 4차 산업 혁명을 마주하고 무용지물이 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인간이 아무리 뛰어나다 하여도 로봇이 우리 일상 속에 침투할 때 우리의 능력과 재능은 무용지물이 될 수 있다. 여기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새로운 도전과 변화이고, 변화 속에서 자신의 새로운 가치를 찾아 나가야 한다. 스펙이나 경쟁이 아닌 내가 잘하는 것, 내가 자신있는 것, 남이 하지 못하는 것을 찾아가는 것이다.우리는 경쟁이 아닌 내가 잘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어야 하는 걸까. 그건 경쟁으로 인한 부작용을 줄이고, 불행해지는 우리 삶을 행복으로 바꾸기 위함이다. 나만 행복해지는 사회가 아닌 함께 행복해지는 사회가 되기 위해서는 경쟁을 줄여 나갈 필요가 반드시 존재한다.


"많은 사람들이 원하지만 아무도 하지 않은 일을 찾아라. 그리고 그 일을 제대로 하기 위한 준비를 하라."(p153)


  책에서 눈에 띄는 하나의 문장이다. 아무도 하지 않은 일이란 남들이 기피하는 일을 포함한다. 그 분야는 힘든 일이 될 수 있고, 돈이 안 되는 일이 될 수도 있다. 하지만 그곳이 블루오션이 되어서 성공의 기회가 만들어질 가능성도 충분하다. 남들이 하지 않은 일에 도전해서 제대로 준비한다면, 용기를 가지게 되고, 작은 성공이 반복되면 우리는 자신감을 얻게 된다. 책에서 언급하는 카리스마란 탁월한 성과, 즉 성공이 지속되면 만들어지게 된다. 이런 과정은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에서 쉽게 이루어지고, 그것이 모이면, 스스로 돋보이는 힘을 얻게 된다.


용기는 사전 준비로부터 나오고 자신감은 성공경험으로부터 나온다. 그래, 이말을 절대로 잊지 않을께."(p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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