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의 과학 - 올림픽을 점령하라 한림 SA: 사이언티픽 아메리칸 7
사이언티픽 아메리칸 편집부 엮음, 김일선 옮김 / 한림출판사 / 2016년 11월
평점 :
절판


4년마다 올림픽 이 열린다. 전세계 많은 국가들이 참가해 기량을 겨루는 올림픽,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면 우리는 국위선양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선수들에게 높은 가치를 부여한다. 여기서 몇몇 뛰어난 선수들이 등장하면 우리는 그 선수에 대해 열광을 하게 되고, 어떤 기록을 세울까 궁금해진다. 책에는 올림픽에 관한 이야기 뿐 아니라 다양한 스포츠 경기에서 스포츠 선수가 마주하는 여러가지 상황을 말하고 있다. 또한 그들의 행동 하나하나에 대해서 상세하게 체크하고 있으며, 최근 논쟁거리로 남아 있는 몇몇 스포츠 이슈들과 마주하게 된다.


스포츠 선수들에게 있어서 도핑은 불편한 존재이다. 매년 올림픽 경기에서 드러나는 도핑 데스트. 스포츠 선수들이 예능에 나와서 도핑 테스트에 대한 후기를 들어 보면 신기함으로 다가올 때가 있다. 여기서 선수들이 금지 약물을 왜 쓰는지 그 이유를 알게 된다. 특히 투르 드 프랑스에서 우승을 여러차례 했던 사이클 선수 랜스 암스트롱의 이야기. 그가 고환암에 걸려 그것을 이겨낸 후일담과 그의 우승 스토리는 우리에게 감동을 자아낸다. 하지만 그가 도핑 테스트에 걸렸다는 사실에 대해서 대중들은 랜스 암스틀롱에 대한 찬사에서 비난으로 바뀌게 되고, 그가 땃던 명예가 한순간에 무너져 버렸다. 사이클 선수들 사이에 금지 약물이 자주 사용되고 있는 이유가 사이클 선수들 사이에 금지 약물 사용이 상당히 빈번하고 통상적인 방법으로 우승하지 못하는 상황에 직면한 몇몇 스포츠 선수들은 명예를 지키기 위해서 금지약물에 손을 댈 수 밖에 없다.그건 사이클선수 뿐 아니라 야구선수들에게도 흔히 나타나고 있다.


육상선수에 관한 이야기와 전신 수영복에 관한 이야기가 눈길이 갔다.남아공 출신으로 의족 스프린터로서 런던 올림픽에 출전했던 오스카 피스토리우스. 그에 대해서 다른 육상선수들은 문제제기를 하고 나섰다. 그건 같은 힘을 써도 오스카 피스토리우스가 더 좋은 기록을 만들기 때문이다.오스카 피스토리우스가 출전하는 육상 족목과 겹치는 선수의 입장에서는 이의 제기하는 것이 어쩌면 당연한 현상이다. 육상선수로서 부상에 대한 위험이 적고 같은 훈련량와 적은 에너지를 사용하여 같은 기록을 내는 것, 스포츠 선수에겐 형평성이 어긋나는 행동이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수영 종목에서 세계신기록이 무더기로 쏟아졌다. 그 당시 전신 수영복을 안 입는 수영선수가 바보라는 소리가 나올 정도였고 수영에서 나온 25개의 세계신기록 중 23개의 세계신기록이 전신수영복을 입은 선수들에 의해 기록이 달성되었다. 그 이후 뜨거운 논쟁꺼리가 되어서 2010년 전신수영복 퇴출에 이르게 된다.


과학기술의 발달로 인하여 선수들의 기량이 좋아지는 이유는  선수들에게 맞는 스포츠 용품이 등장하였고, 선수들의 생활패턴도 달라졌기 때문이다. 책에는 선수들이 항상 두려워 하는 부상 문제에 관한 해결방안도 책에 나온다. 하계스포츠는 관절에 큰 부상이 오고, 동계 올림픽 선수는 머리나 다리에 부상이 온다.그건 우리가TV를 보면서 항상 느끼고 있다. 스키를 타고 아찔하게 내려오는 선수들의 모습, 쇼트트랙 선수들이 서로 부딪치면서 크게 다치거나, 피겨스케이팅 연기에서 넘어지는 상황. 어쩌면 우리 몸이 미끄러운 빙판 위에 익숙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 상황에 대한 이야기 뿐 아니라, 과거 루게릭병에 걸렸던 전설적인 야구선수 루게릭에 관한 이야기도 책을 통해서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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