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지금 당신에게 필요한 경영의 모든 것 - 서울대 오정석 교수의 명쾌한 경영학
오정석 지음 / 인플루엔셜(주)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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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경영에 관한 100가지 질문이 있다.그 질문 속에는 실제 우리 경제의 현재 모습을 비추고 있고, 우리 사회의 다양한 모습 속에 숨여있는 경영 상식을 이 책을 통해서 배울 수 있다. 경영과 관련하여 전문적인 지식 뿐 아니라 상식을 함께 익힐 수 있으며, 책의 내용과 지식은 고등학교 사회 교과서의 범주에 크게 벗어나지 않기 때문에 어렵지 않다.


세번째 이야기 , 맛집블로그를 믿을 수 없는 이유.TV 저녘시간이면 항상 단골 손님으로 등장하는 것이 맛집 코너이다. 실제 내가 사는 곳 가까운 곳에 대한 맛집을 TV를 통해서 본 적이 있는데, 그곳에 대한 평가는 맛있다와 맛없다 두가지 평가가 있었다. 맛집에 손님이 많이 몰리는 건 맞지만 그것이 정말 맛있어서 몰리는 건 아니었다. 나도 먹으니까 다른 사람도 호기심을 느끼게 되고, 그 곳에 찾아가는 경우가 많다. 그건 사람들 간에 서로 소통과 대화를 하기 위한 하나의 수단이며, 우리는 그걸 집단 동조현상이라 부른다. 맛집이 아님에도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는 그 이유만으로 우리는 그곳이 맛집일꺼라는 생각을 하고 그곳을 찾아 사진을 찍고 인증샷을 남기게 된다.


열두번째 이야기 .현재 전세계 중앙은행의 가장 큰 고민.. 이 코너가 관심이 갔던 건 바로 우리 경제와 직결되기 때문이다. 미국의 금리 상승으로 인하여, 우리 경제의 금리 또한 올릴 가능성이 커져 갔다. 여기서 금리를 현상태로 유지할 경우 대한민국의 외국인 투자자들의 투자자본이 해외로 빠져 나갈 가능성이 커지고, 그 반대의 경우,금리 상승으로 인하여 빚내 쓴 사람들의 파산이 우려된다. 책에는 양적완화라는 개념이 무엇인지 알 수 있으며, 자금을 풀어도 그것이 물가 상승과 경제발전으로 이어지지 않고, 금융이나 부동산으로 흘러가는 현상, 그것이 중앙은행이 가지고 있는 고민이고, 대한민국의 금리를 관리하는 한국은행의 고민이기도 하다. 책에는 그동안 잘 알고 있는 물가에 관한 인플레이션,디플레이션 뿐 아니라, 스테그 플레이션,에코플레이션,디스플레이션의 개념에 대해서 꼼꼼히 짚어가고 있다.


구글과 애플의 특허소송이 일어나는 이유는 바로 그들의 기업 전략이다. 구글과 애플은 비슷한 동종 산업을 추구하고 있으며, 특허에서 승리한 기업은 혁신기업이라는 좋은 이미지를 얻게 되고, 그 반대의 경우는 모방기업이라는 나쁜 이미지를 가지게 된다. 여기서 구글과 협력하면서 애플과 특허 소송을 계속하고 있는 삼성의 입장도 마찬가지이다. 이처럼 IT 기반 기업들이 특허 소송을 하는 이유가 바로 브랜드 강화와 기업의 이미지 쇄신이 있다.


기업에게 있어서 중요한 건 시장의 변화이다. 시장의 변화에서 자신들이 추구하는 제품이 많이 팔리길 기대하고 있으며, 수요 예측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잘못된 수요 예측은 악성재고를 양산하고, 기업의 실적은 높지만 수익은 그 반대로 낮아지게 된다. 데이터를 바탕으로 하는 빅데이터가 IT 기업을 중심으로 형성되고 있는 그 이면에는 불확실한 경제상황에서 예측가능한 경영을 하기 위함이라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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