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력은 손에서 시작된단다 - 폭력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 세우기 마음을 챙겨요
마틴 애거시 글, 마리카 하인렌 그림, 마술연필 옮김 / 보물창고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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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어릴 적부터 다양한 경험을 하게 된다. 그 경험은 세상에 대한 호기심에서 시작되며, 어른들이 생각하지 못하는 기발한 생각과 질문을 할 때가 있다. 어쩌면 세상에 대한 편견과 선입견이 없는 아이들이기에 엉뚱한 생각과 엉뚱한 질문을그런 질문을 할 수 있는게 아닐까 그런 생각도 하였고, 나의 어린 시절은 어땠을까 되돌아 보게 된다. 

아이들의 호기심은 대부분 주변 사람들의 행동과 생활에서 나오며, 그대로 따라하거나 모방하는 경우가 많다. 어른들이 손으로 김치를 주워 먹으면, 아이들이 이유없이 그걸 따라하고 '아이 매워' 그러하듯이, 아이들은 주변이 사람이라 사물, 동물들의 움직임을 관찰하고 따라하고,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 것과 도움이 되지 않는 것을 구별하고 성장하게 된다. 이처럼 아이들에게 주변 환경은 성장하는데 있어서 많은 영향을 끼치고 변화시키게 만들며, 때로는 어른이 되어서도 그것을 기억하게 된다. 

책은 그렇게 아이들의 생각을 바뀌게 하는 동화책이며, 손의 기능이 물건을 줍거나,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도구로 사용된다는 사실을 배울 수 있다. 사람들 사이의 감정을 교환하는데 있어서 손이 사용되기도 한다. 누군가 넘어져 있을때, 슬퍼할 때 우리는 손을 이용해서 감정을 교환하고, 서로의 스킨십은 위로와 감동을 느끼는 것이다. 그런 모습은 직립 보행을 하면서 손의 기능이 자유로워지면  다양하게 손은 사용되고, 때로는 재미와 즐거움, 취미활동을 하는 것은 활동에 있어서 자유로운 손이 있기 때문이다. 

손이 때로는 공격성의 도구가 되는 경우도 있다. 누군가를 때리거나 감정적인 표현을 손을 통해서 할 때가 많다. 물건을 던지는 것 뿐만 아니라 인간의 감정적인 언어를 손이 함께 사용되고, 그것이 때로는 심각한 상황을 조성하는 경우도 있다. 부모간에 때로는 부모와 자식 사이에, 친구들 사이에 폭력이 그대로 보여지는 것 또한 손에서 시작된다. 이 책은 그런 상황을 어떻게 바꾸고, 아이들에게 손의 기능은 누군가를 때리는 것이 아닌 서로 도와주고, 어려울 때 힘이 되어 주는 것을 가르쳐 주는 책이다. 신호등 앞에서 서로가 손을 잡아주는 것도, 무거운 것을 들고 계시는 할머니를 도와주는 것 또한 손이 가지는 바른 기능이다. 또한 손을 이용해서 매듭을 묶고, 기타나 바이올린 연주를 하면서 그 음악소리에 박수를 치는 것 또한 마찬가지이다. 손을 이용해 해야 하는 일과 하지 말아야 하는 일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그리고 바르게 가르쳐 주는 동화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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