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의 따뜻한 말 한마디 - 진짜 어른으로 성장하고 싶은 2030을 위한 "쿨한" 직장인 지침서
윤정연 지음 / 책뜨락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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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직장 처세술이면서 인생 처세술이기도 하다. 우리의 삶이 투영되어 잇는 직장안에서 선배 후배 따지는 것보다 더 중요한 건 친구라는 것이다. 10년 지기 , 20년 지기, 선배와 후배가 바로 나 자신을 성장시켜 준다는 그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는 것, 그것이 이 책을 통해서 느끼며, 저자의 따스한 메시지가 무엇인지 알게 된다. 돌아보면 그런 것 같다. 사회가 점점 발전해 가면서 우리는 합리적인 것과 비합리적인 것을 따지며, 좋은 것과 나쁜 것을 나누고 있다. 그것은 조직 안에 포함되어 있는 나 자신의 정체성을 흔들리게 하고 힘들게 한다. 그것이 저자의 공감 메시지였으며, 세상에 나쁜 사람도 없지만 그렇다고 완전히 좋은 사람도 없다는 것이다.


신입직원으로서 지켜야 하는 것은 바로 변명이 아닌 태도이다. 직장에서 출근에 늦었다 해서 변명하는 것은 옳지 않다. 차라리 정공법으로 죄송합니다. 지각하지 않겠습니다. 바꾸겠습니다. 라는 말을 하고, 자신이 해야 할 것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조직내에사 한사람이 빠진다 해서 그 조직이 흐트러 지는 것은 결코 아니다. 더군다나 막내가 가지는 그 위치는 직장에서 책임지는 일은 크게 많지 않다. 있으면 좋지만 , 없어도 크게 불편하지 않은 것, 막내에게서 필요한 것은 바로 상사와 선배를 대하는 태도 그 자체이며, 성장하는 것이다.


억울함에 대처하는 것... 직장에서 마주하는 억울한 상황.. 그 억울한 상황이 자신에게 닥칠 때 그것을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 때로는 그 문제를 통해서 싸울 수도 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자신을 잃지 않는 것이다. 싸움을 통해서 자신의 억울한 상황이 먹혀든다 해도, 자신의 정체성을 잃는다면 지는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자신의 억울함을 어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에너지를 다른 것에 쓰는 것 또한 아주 중요하다. 여기서 억울한 상황은 언제 어디에서나 존재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그래야만 스스로 어떤 것을 선택하고 , 어떤 것을 버릴 때 흔들리지 않게 된다. 그것이 저자의 따스한 조언 중에 하나이다.


열심히 일을 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일을 잘 하는 것이다. 직장에서 열심히 일한다 해서 그 누구도 인정하지 않는다. 일을 잘해서 성과를 보여 줘야 한다는 것, 그래야만 인정받을 수 있다. 때로는 일을 제대로 하지 못하더라도, 승진할 때 다양한 이유로 점수를 딸수 있으며, 때로는 밀릴 수 있다. 그것에 대한 불평 불만을 하기 전에 스스로 어떻게 행동하고, 평소에 어떤 지적을 받앗는지 되돌아 볼 필요가 있다. 상사와 선배가 지적한 부분에 대해서 스스로 바꾸고 고치려고 노력했는지, 그것을 찾아 바꾸는 것이 중요하다. 상사의 스타일에 대해서 불평 불만을 가지고, 좋은 리더은 어떻다 라고 말하지 말고, 스스로 어떻게 했는지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


이 책은 그렇게 우리 삶을 되돌아 보게 만든다. 스스로 감정에 치우쳐 살아온 적은 없는지, 중요하지 않은 것에 매달려 시간 낭비 한 적은 없는지 되돌아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지게 하였고, 바꿀 수 있는 기회는 언제든지 존재한다는 것이다. 자리가 그 사람을 만든다는 그 말처럼, 관리자나 상사에게 불평 불만을 이야기 하기 전에 그들의 행동과 생각을 읽고 그에 따라 행동하는 것, 그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이 책에서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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