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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플랫폼의 시대 - 네트워크가 나만의 사업이 되는
배명숙 지음 / 스노우폭스북스 / 2016년 11월
평점 :
책
제목은 그 사회의 변화와 유행에 따라 달라진다. 이 책 또한 책 제목에 포함하고 있는 단어 '플랫폼'에 주목할 수 밖에 없다.
기차역에 주로 쓰였던 플랫폼의 일반적인 의미는 사람들이 모이고, 연결해 주는 그런 장소로 인식되어 왔다. 마윈의 알리바바가 중국
제1의 기업으로 승승장구 하면서 , 플랫폼이라는 개념이 우리 사회에 침투하였으며, 플랫폼이 제 4차 산업 혁명의 시작점이 되었다.
이 책 또한 그런 변화 속에서 저자는 그것을 적극 이용하고 있으며, 사람 사이에 정보 불균형을 사업 아이템으로 바꾸었으며, 보험 설계사에서 기업의 보험과 리스크를 상담해주는 일을 도맡아 하게 된다.
배명숙 씨는 기업의 보험 설계를 직접하는 머니쉐프 CEO이다. 다른 보험 설계사가 개인의 보험을 주로 하며, 보험일을 하지만 보험 설계의 많은 것을 알지 못하고, 추상적이면서, 고객이 사고가 난 뒤 이후의 사후 처리에 대해 소홀하다는 것을 알게 된 배명숙씨는 보험의 사후 문제 서비스가 사업이 될 수 있다 생각하였으며 스스로 보험과 관련한 전문 지식을 찾아 나셨다. 머니쉐프 CEO 로서 3년 동안 강연과 보험 설계에 관한 지식과 정보를 전달하면서 기업인으로서 적자 상태였지만 버텨 왔으며, 자신에게 찾아온 그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기업에게 리스크는 세가지 리스크가 있으며, 기업(의 부동산)과 직원, 세금을 통해 발생한다. 이 세가지 리스크는 비도덕적인 행동으로 생기는 경우도 있지만 정보 부족으로 생기는 경우도 적지 않다. 저자는 그것을 자신의 사업 아이템으로 만들었고, 기업들의 리스크 관리를 도맡아하게 되었다. 기업의 리스크를 줄여주고, 리스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기업이 중복 투자를 제거해 비효율적인 문제들을 효율적으로 바꿔주는 것이 배명숙씨께서 하는 일이다. 기업을 위한 맞춤형 보험 설계와 사후 서비스를 책임지는 일이 바로 배명숙씨의 머니쉐프가 하는 사업이다.
이렇게 기업 보험 설계를 할 수 있었던 기반에는 멘토를 직접 찾아 다니면서 보험과 관련한 정보와 배움을 습득하는 배명숙씨의 열정과 노력이 있었다. 보험 설계를 했지만 사업을 하기 위해서는 경력과 경험이 필요하다. 또한 보험 이외의 다른 분야까지 신경 써야 한다. 미국을 오가면서 자신의 멘토 중 한사람인 스노우폭스 김승호 회장님을 통해 새로운 아이템을 찾았으며, 그것을 터닝포인트로 삼았다. 여기에는 배명숙씨가 가지고 있는 친근함과 친밀함, 멘토을 깍듯이 하는 마음이 숨어있다. 배려와 적극성, 자신을 어필할 줄 알면서, 사람을 끌어당기는 것, 그것이 저자의 사업 비결이었으며, 기업 보험 설계를 확장 시킬 수 있었던 이유이다.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 멘토와 멘티 관계, 자신의 롤모델을 통해서 자신을 성장하는 것, 그것을 이 책을 통해 배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