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의 스위치
니시지마 도모히로 지음, 권혜미 옮김 / 밀라그로 / 2016년 11월
평점 :
절판


좋은 사고(思考) 란 좋은 아이디어와 좋은 기획, 좋은 제목을생각해 내는 것이다.(p194)

이 책을 쓴 저자 니시지마 도모히로는 광고계에서 10년 넘게 일해 왔다. 직업의 특성상 항상 참신한 아이디어를 창출해야 하고, 자신의 아이디어가 고객에게 먹힐 때그것이 바로 저자의 능력이 된다. 또한 이 책에서 말하는 아이디어 창출은 일상생활에서 나오며 질보다는 양의 축적..그것이 새로운 아이디어를 만들어 낸다는 걸 다시 확인하였다.

아이디어를 만들어 내는 것. 매 순간 인간은 생각을 하고 생각은 곧 사고로 이어진다. 사고의 결과가 바로 아이디어이며, 기존의 고정관념에서 탈피해 다양한 생각을 축적해내는 것이 바로 아이디어가 될 수 있다. TV에서 보이는 참신한 광고는 이렇게 수백개 수천 개의 아이디어에서 정말 고객에게 먹히는 아이디어만 선택되어 지고, 그것이 때로는 고객에게 먹힐 땍도 있고, 먹히지 않는 경우도 종종 있다. 저자는 항상 아이디어와 싸우며,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책에서 말하는 11가지 아이디어를 개발 할 수가 있다.

주제를 인간의 욕구와 연결시킨다.여기서 말하는 욕구는 식욕,수면욕,성욕이다. 여기에 우리 사회가 복잡해짐으로서 인정욕이 추가 된다. 누군가 나를 인정한다는 것은 나의 가치가 상승하고 나의 능력을 보여주는 척도가 되는 것이다. 그것을 자극 시킬 수 있다면 , 그것이 바로 아이디어가 될 가능성이 높다.책에는 '책'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아이디어를 만드는 방법이 언급된다. 보통 우리는 '책을 읽는다' 라는 고정관념 속에 살아간다.하지만 여기서 '책' 과 '식욕'을 더하면 '책을 읽는다' 가 아닌 책을 먹는다 라는 개념이 탄생된다. 여기서 '책을 먹는다' 라는 생각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의미를 부여하고, 고객의 마음을 끌 수 있는지는 그 사람의 재능과 창의성에 달려있다.누구나 똑같은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지만 어떻게 실행하느냐에 따라 결과는 달라지며, 변하게 된다. 그것을 이 책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다. 최근 스크레치북이나 컬러링북이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도 마찬가지이다. 책이라는 도구에 대해서 즐거움과 동참을 더해가는 것, 인간의 촉감을 자극 시키는것이 바로 아이디어가 될 수 있다.

유행하고 있는 키워드에 '주제를 접목시켜라. 책에는 이벤트를 어떻게 여느냐에 대해서 나온다. 보통 우리가 이벤트 하면 경품 이젠트를 생각한다. 하지만 그런 이벤트는 이제 식상하고 재미없다. 고객에게 '매일 같은 시간에 물건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할인혜택을 주거나 특정 날짜나 요일에 물건을 구매하는 사람에게 하나 더 주는 이벤트를 연다면, 대박날 가능성이 있다. 물론 항상 이벤트는 변해야 하고, 고객이 즐거움과 재미를 얻을 수 있는 이벤트가 필요하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이벤트가 자칫 과열양상이 되어서 부작용이 생길 수 있는 그런 것을 막아야 한다. 이벤트 물건이 정가가 비싸지만 과열되면 도리어 그것이 노이즈 마케팅이 될 수 있고, 고객의  신뢰를 잃을 수도 있다.

이 책을 읽으면 알게 된다. 아이디어와 창의성이 광고라는 직업을 가진 사람에게 필요한 것이 아닌 취업이나 비즈니스, 마케팅 등등 우리 삶 곳곳에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건 그 사람의 창의성이 실적이나 성과로 이어진다면 긍정적인 반응이 되고, 새로운 무언가를 만들어 낼 수 있다. 또한 이런 것이 하루 아침에 되는 것이  아니며, 항상 같은 것을 다르게 보는 습관과 다양한 생각,그것을 메모하는 것,이런 모든 것이 습관이 되면, 언젠가 대박 아이디어가 탄생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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