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더 행복해지는 연습 - 나와 생각이 다른 사람과 함께 행복해지는 법
정자영 지음 / 위닝북스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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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에서 태어난 정자영님. 서울에서 30년째 공무원 생활을 하면서 스스로 행복해지는 법이 무엇인지 찾아갔습니다. 정자영님이 추구했던 행복이란 바로 나 자신을 위한 삶을 가지는 것이며, 때로는 나 자신에게 이기적일 필요도 있다는 것입니다. 그건 우리 사회가 나를 먼저 생각하는 것보다 눈치보면서 다른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그런 문화에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며, 하고 싶은 것, 좋아하는 것을 바로 하지 못하는 그런 삶을 우리가 살아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정자영님께서 자기 자신을 위해 살아가는 그 삶 속에는 배움이 있었고, 자신을 위한 공부를 추구했습니다. 항상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자신이 좋아하는 공부를 책과 강연을 통해서 얻었던 정자영씨의 삶 속에서 인문학 뿐 아니라 자기계발서까지 다양한 독서를 했으며, 그 안에서 공무원으로서의 삶을 변화 시킵니다.

저는 이 책을 읽으면서 눈에 뛰는 한 분을 찾았습니다. 2003년 사하라 마라톤에 참가한 김경수씨. 저는 이 사하라 마라톤에 참가한 김경수씨를 만났던 적이 있으며, 식사도 함께 했습니다. 그리고 그 당시 함께 사하라 마라톤에 참가했던 유영대님, 한규식님,김효정씨에 대한 기억도 납니다. 강서구청에 계시는 김경수씨의 삶 속에서 항상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새로운 가치관을 가지는 것, 그것이 바로 김경수님께서 추구했던 행복이며, 눈치 보지 않고 자기를 위한 인생을 살아갔던 것입니다. 이런 모습들이 책에서 말하는 행복해지는 연습이며, 그런 삶 속에서 자기 자신이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바라볼 수가 있습니다. 그렇게 김경수님의 인생을 정자영님은 배우고 싶어 했으며, 저는 장자영님의 책에서 김경수님의 삶을 다시 바라보게 됩니다.

혼자가 아닌 함께 가는 것.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것. 이 두가지를 우선한다면, 우리는 인생에서 어떤 걸 가지고 어떤 걸 버려야 하는지,선택과 결정이 단순해집니다. 돌이켜 보면 우리가 불행으로 나아가는 이유에는 복잡한 선택이 있으며,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려는 그런 삶이 있습니다. 물론 저 또한 그런 삶에서 벗어나고 있지 못하고 있습니다. 얽히고 얽혀 있는 인간관계 속에서 우리는 스스로 불행해지고 있는 이유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함께하고, 사람을 먼저 생각한다면, 자신의 욕심을 내려놓을 수 있으며, 내가 해야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을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마음가짐을 추구할 수 있습니다., 물론 사람을 용서하고 배려하는 것도 쉬워집니다. 그것이 바로 정자영님께서 말하는 행복해지는 연습 그 자체이며, 혼자 행복을 추구하지 말고 같이 함께 행복을 추구한다면, 서로가 서로를 행복으로 바꿀 수 있다는 그 사실을 느낍니다.

이 책을 읽어보면 과거의 우리의 모습을 돌아봅니다. 과거 우리가 행복했던 그 때 우리의 삶 속에 사람이 있었습니다. 물질은 풍요롭지 않았지만 서로 나누고 채워주는 그런 풍토가 자리잡고 있었던 겁니다. 하지만 지금은 물질 사회로 바뀌면서 많은 것을 가지고 있지만, 스스로 행복하지 못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이 책을 통해서 느낄 수 있으며, 행복해지는 연습이란 바로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것이라는 걸 알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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