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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트렌드 코리아 2017 - 서울대 소비트렌드 분석센터의 2017 전망
김난도 외 지음 / 미래의창 / 2016년 11월
평점 :
이
책은 두가지로 나뉘고 있다. 2016년 소비 트렌드를 회고하고,2017년 소비트렌드는 어떤지 전망하고 있며, 2016년 소비
트렌드 속에서 2015년 이맘때 2016년 전망치와 어떻게 바뀌고 어떤게 맞아 떨어지고 있는지 확인할 수가 있다. 또한 우리의
소비 트렌드의 대부분은 여성과 엄마가 소비의 주체로서 주고 하고 있으며, 트렌드 또한 변화시키고 있다는 사실이다.
2016년의 변화된 소비 트렌드 속에는 불안과 걱정이 있다. 옥시 파동과 경주 지진, 사회 불안이 야기되면서 사람들은 선택의
기준이 플랜A,플랜 B가 아닌 플랜 z를 향하고 있으며, 최악의 선택을 피하는 것이 소비 트렌드의 기준이 되어가고 있다. 만성적인
불안 속에서 과거 우리가 생각했던 많은 것들이 무너지고 있는 현시점에서, 노력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 가치관은 무너져 내리고
있으며, 청년과 장년 사이의 갈등은 심화되고 있다는사실이다. 또한 제 4차 산업 혁명이 도래하고 있는 현 시점에서 우리의 미래의
모습의 변화는 어떤 소비트렌드로 바뀔 것인지 궁금하게 된다.
2016년 트렌드에서 눈여겨 볼 것은 1인 미디어 시대가 도래였다. 누구나 인터넷 트렌드를 이해하고, 그에 맞는 아이디어를 만들 수
있다면 돈을 벌 수 있는 길이 열리고 있다. 네티즌들의 자발적인 참여 속에서 그들이 기꺼이 지불하는 돈이 1인 미디어가 돈이 될
수 있는 인식이 자리잡고 있으며, 몇몇 BJ는 1억이 넘는 수익을 창출하고 있으며, 때로는 자극적인 소재를을 추구하는 몇몇 bj
로 인하여 1인 미디어의 장점이 흐려지고 있는 현시점이다. 여기서 엄마의 소비 트렌드를 알수 있으며, 모바일을 중심으로
엄마들의 소통방식이 변하고 잇다. 맘 까페와 앱이 등장하고, 서로의 육아 방식을 공유하는 가운데 엄마들에게 맞춘 마케팅이 속속
등장하고 있는 현재의 모습을 드러내고 있으며, 그걸 '아키텍키즈'라고 부른다. 여기서 2016년 소비 트렌드 속에서 소비자의
변화가 도드라진다. 과거 브랜드를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가 바뀌고 있으며,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트렌드로 바뀌고 있다는사실이다.
몇몇 브랜드가 소비자들의 신뢰를 잃어가고 잇는 현 시점에서, 소비자들 사이에 정보 공유가 원활해지면서, 브랜드의 가치는 떨어지고
있으며, 이름은 알려지지 않지만 제품의 성능이 좋다면 그것을 소비하려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또한 옥시 파동은 화학
제품을 기피하는 소비성향이 생겨나고 있으며, 소비자들 스스로 직접 키워서 직접 먹는다는 방식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도시에서 텃밭을 가꾸고 채소를 키우는 도시 농부가 점차 늘어난다.
2017년 전망을 보면 바로 인공지능과 오프라인과 온라인의 연계가 있다. 그걸 O2O라고 부르며, 모바일 앱을 활용한 소비
트렌드의 변화 속에서 온라인 -오프라인의 소비 트렌드에 파괴가 일어나고 있다. 특히 책에서는 욜로족이 나오는데, 이 책을 통해서
욜로족이 무엇인지 처음 알았다. 욜로 YOLO는 'you only live once" 라는 문장을 줄인 단어이며 과거에 우리가
노후를 준비하고 , 항상 계획하고, 절약하는 소비 패턴에서 벗어나 '현재를 잡아라'는 개념의 카르페디엠을 추구하는 소비 트렌드가
자리잡고 있다. 그건 미래를 내다보지 않고 현재 내가 무엇을 할 것이며, 어떤 걸 할 것인지 생각하는 것이다. 현재를 즐기면서
좋아하는 것 원하는 것을 즐기는 것이 바로 욜로족의 삶이며, 안정적인 직장을 버리고 새로운 것, 새로운 여행을 다니는 사람들 또한
욜로족의 일원이라고 할 수 있다. 여행 작가 태원준씨가 욜로족의 대표적인 사람이며, 퍼켓몬GO를 잡기 위해 무작정 속초로 여행을
떠나는 이들 또한 욜로족이라 할 수 있다. 욜로족의 소비 트렌드에 맞춘 것이 타임커머스 산업이며, 유통기한이 얼마 남지 않은
상품을 저렴하게 파는 방식이 뜨고 있다.
여기서 또다른 소비 트렌드를 한가지 알게 된다. 기존이 우리가 생각했던 소비트렌드의 조화와 균형이 아닌 소비 트렌드 속의 부조화를
우리가 추구한다는 사실이다.. 단짠단짠 트렌드. 요리와 군것질과 간식에 있어서 단것과 짠 것을 같이 추구하는 트렌드가 현재
만들어 지고 있으며, 기존의 통념을 변화시키고 있다. 아이스크림이나 과자에 있어서 달다라는 개념은 점차 바뀌고 있으며, 솔티드
캬라멜 와플콘과 같은 소비자에게 새로운 입맛에 맞는 제품이 개발되고 있다. 또한 앞으로 그동안 소비의 보조였던 젊은 아재가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뜨고 있다느 사실이다.
2017년 우리의 화두는 언제나 인공지능과 로봇이며, 소비자의 불안과 걱정을 해소시킬 수 있는 제품이 등장하면 , 소비자들은
그것을 추구할 것이다. 또한 비슷한 성능의 제품이라면 브랜드를 우선햇던 소비 패턴이 점차 무너지고 있으며, 제품에 대한 충성도도
흐려지고 있다. 그건 대기업이 추구했던 마케팅에 있어서 차별화와 신뢰성이 없다면 소비자는 반드시 외면할 거라는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