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eBook] 빚 권하는 사회에서 부자되는 법 - 경제 멘토 KBS 박종훈 기자의 생존 재테크
박종훈 지음 / 21세기북스 / 2016년 11월
평점 :
이 책을 읽게 되면,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어떻게 소비하는지 알게 된다. 홈쇼핑을 보면서 TV에 나오는 물건을 구매하면서 신용카드를 통해서 결제하는 사람들,3개월 무이자 할부에서 24개월 무이자까지 다양한 할부혜택이 있으며, 우리는 그 안에 숨어있는 이자를 발견하지 못한다.여기에는 실제 신용카드사의 숨은 꼼수가 있다. 소비자들의 소비를 촉진시키면서 그 안에서 얻는 2.5%의 수수료. 그 수수료 일부가 소비자에게 다시 돌아가며, 신용카드사의 눈속임과 마주하게 된다. 책에는 신용카드사에서 주는 다양한 혜택은 절대 공짜가 아니며, 소비자 스스로 제돈 주고 제돈으로 혜택받는 것에 불과하다고 말한다.
TV에 나오는 대출광고와 보험 광고. 묻지도 따지지도 않는다는 그들의 홍보 마케팅 전략에는 실제 대출 하기 힘든 서민들을 끌어 모으며, 그들은 대출을 통해 수익을 창출한다. 의도적인 푸시 마케팅 전략을 이용한 보험과 대출 마케팅. 동일한 장면을 수십차례 반복되므로서 나도 대출해 볼까, 보험 들어볼까 하는 유혹에 빠져드는 것이다. 이렇게 사람들의 심리를 이용한 마케팅 뒤에는 언제나 이자가 있으며, 그것은 우리 스스로 빚으로 연결된다.실제로 혜택은 적게 주면서 소비자에게 많은 혜택이 돌아가는 것처럼 눈속임하면서 고객을유치하고, 실제 보험이나 대출관련 혜택을 얻을 땐 다양한 방법으로 소비자들을 우롱하고 있다.물론 대다수의 소비자들은 그런사실을 꼼꼼히 확인 안하기 때문에 무시하고 넘어가기 마련이다. 보험사와 대출,신용카드사들은 '비가 올때 우산을 주고, 실제 비가 오면 우산을 빼앗아 가는 전략'을 취하고 있으며, 서민을 위한 대출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지적하고 있다.
우리 삶 깊숙이 있는 수많은 이자와 수수료. 마이너스 통장에서부터 실제 대출까지, 할부혜택, 학자금 대출, 전세 대출 등등, 우리 곁에 항상 이자가 있으며, 그들은 그 이자를 공짜인 것처럼 우리 곁에 무의식적으로 다가오며 숨겨 놓는다. 그것이 바로 이 책에서 말하는 빚테크의 본질이며, 빚을 적절하게 관리하고 통제하는 사람이 부자가 될 수 있는 자격이 있다고 말한다
이렇게 부자가 되기 위해서 중요한 것은 돈관리이다. 가계부를 쓰는 이유는 수입과 지출 사이에서 숨어있는 지출을 찾아내기 위함이다. 책에는 은행 통장과 실제 지출 내역 사이에 우리가 잘 모르는 숨어있는 지출이 항상 있으며, 그것을 찾아내 지출을 줄여나가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또한 현재 은행권에서 빚을 내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만기가 돌아오는 대출은 빨리 갚는 것이 필요하며, 서민층이나 은행에서 대출을 받기 힘든 신용등급이 낮은 사람들이 사채를 쓰지 않고 대출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이 나온다.소비자는 자신의 소비 습관을 바꾸어야 돈을 모을 수 있으며, 부자가 될 수 있다. 지출과 빚을 내는 것을 불편하고 어렵게 만들고, 저축을 쉽게 할 수 있도록 한다면 종자돈이 모으게 되고, 그 여유자금을 통해서 또다는 재테크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