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당한 결별 - 뉴 노멀 시대, 40대와 언더독의 생존 전략
김용섭 지음 / 원더박스 / 2016년 10월
평점 :
절판


책에는 밀레니얼 세대,언더독, 영포티(young Forty) 가 나온다. 이 세가지는 기존에 없던 단어이며, 새로운 변화 속에서 우리 사회를 이해하는 하나의 새로운 개념으로서 등장하였다. 새로운 혁신을 추구하는 세상에 살아가면서 기존의 전통적인 승자의 법칙이 이젠 통용되지 않고 있다. 누가 더 빨리 변화에 적응하느냐에 따라, 그는 승자가 될 수 있고, 다시 도태될 수 있다. 여기서 항상 영원한 승자는 존재하지 않으며, 기존의 승자는 새로운 누군가에 의해 대체된다. 책에는 이런 변화의 물결 속에 우리 사회는 어떻게 바뀌는지 주목하고 있다.


언더독.세상속에서 약자나 아웃사이더, 자유로운 생각과 가치관을 가지는 사람들을 통칭하여 언더독이라 부른다. 과거의 갑질이나 금수저는 앞으로 그들이 누렸던 특권들은 줄어들 가능성이 커지며, 대기업 중시의 경제발전은 점차 바뀌게 되고, 앞으로는 작은 강소기업이나 스타트업 기업이 대기업을 위협할 수 있다. 기존의 전통적인 강자였던 기업 신세계에게 위협이 되는 쿠팡은 변화의 물결 속에서 자생하였으며, 신세계가 추구하지 못한 독창적인 사업모델과 비즈니스 방식으로 고객들에게 다가가게 된다. 여기서 쿠팡이 가진 특별함은 투자자들에게 또다른 수익을 창출하는 통로가 되었으며, 쿠팡은 그걸 활용한 것이다. 과거 덕후, 오타쿠에 대한 편견과 부정적인 생각은 점차 바뀌고 있으며, 그들 중 누군가는 새로운 변화의 물결의 중심에 서있을 거라는 것을 예측하게 된다. 언더독의 대표적인 키업이 바로 샤오미의 레이쥔이다. 레이쥔은 기존의 질서를 재편하였으며, 처음 애플과 삼성을 추월할 거라는 오만함은 점차 자신감으로 바뀌고 있다.


영포티 라는 개념.. 이 단어는 저자가 직접 사용한 단어이며, 지금 현재 1968~1977년  사이에 태어난 이들을 영포티라고 일컫는다 현재 대기업 경영은 영포티를 중심으로 바뀌고 있으며, 삼성의 이재용, 현대의 정의선이 바로 영포티의 주역이며, 2030 세대를 끌어들일 수 있는 역량을 가진 이들을 영포티라고 부른다. 그들은 기존의 질서와 학별에 안주하지 않으며, 컴퓨터를 처음 접한 1세대이며, 자유로움 속에서 학벌보다 능력을 중시하는 세대였다. 또한 과거 유교중심의 서열 사회에서 영포티는 불혹이라 부르지만 지금은 그 개념이 바뀌고 있다.


책에는 이처럼  우리 사회의 변화를 어떻게 접근해 나가느냐,그걸 확인하고 있다. 변화에 순응 하는 것이 전통적인 우리의 모습이라면, 지금은 변화를 끌어가고, 도전하는 이들이 새로운 변화에서 앞서나갈 수 있다. 변활와 혁신을 예측하는 것이 아닌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는 것, 그것이 앞으로 우리가 마주할 변화 그 자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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