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나는 오늘부터 달라지기로 결심했다 - 어제보다 나은 내일을 꿈꾸는 맞춤형 습관 수업
그레첸 루빈 지음, 유혜인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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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으면 두가지를 경험하게 된다. 나의 나쁜 습관은 무엇인지, 좋은 습관은 무엇인지 찾아가게 된다. 두번째는 나쁜 습관으로 인해서 난처함과 당황스러운 상황에 놓여졌던 나의 모습과 마주한다는 걸 깨닫게 된다. 그중에서 나의 나쁜 습관중 대표적인 경우가 미루는 습관과 정리 정돈을 하지 않는 것이다. 그 두가지는 매 순간 난처한 상황에 빠져있는 경우가 있음에도 반복적으로 하고 있다. 그레첸 루빈은 이러한 우리들의 나쁜 습관을 고치기 위해서 답을 가르쳐 주고 있으며, 나쁜 습관을 버리는 것이 아닌 나쁜 습관을 극복해야만 그 습관에서 벗어날 수가 있다고 말한다. 우리의 나쁜 습관의 원인이 단순하지 않다는 것이며, 반드시 하나의 대가를 치룰 준비가 되어 있어야 나쁜 습관과 멀리 할 수가 있다.

나쁜 습관을 버리고 좋은 습관을 가지기 위해서는 나 자신을 알아야 한다. 저자는 많은 사람들과 접하면서 그 사람의 습관을 관찰하는 가운데 네가지 유형(준수형, 의문형,강제형, 저항형)을 발견하게 된다. 여기서 네가지 성향 중에서 전문가의 조언을 믿지 않으며, 자신에게 질문을 하여 타당하다고 생각하는 의문형 인간이 많다. 나 또한 그런 경우이며, 전문가의 의견을 도외시 하는 사람들 중에는 우리 사회에서 헛똑똑이라고 부르는 사람들이 꽤 많다. 스스로 최선의 선택이라 생각하고 행동하지만 최악의 결과를 낳게 된다. 의문형 성향이 바로 이런 경우이며, 저항형 성향을 가진 사람은 자유롭고 자기 방식대로 해야만 직성이 풀리는 경우가 여기에 해당된다...물론 저항형 성향을 가진 이들은 많지 않다.

책에 나오는 새로운 습관을 받아들이기 위한 네가지 습관 관찰전략, 토대 습관전략, 일정 전략, 책임감 전략에 대해 나오고 있다. 그 네가지 전략은 우리에게 아주 익숙한 전략이며, 새해가 되면, 사람마다 이 네가지 범주 중에 하나를 선택해서 습관을 바꾸려 한다.. 관찰 전략은 바로 나 자신을 관찰하고 평가하는 것이다. 여기서 우리는 나 자신의 행동과 기억에 의존해 자신을 체계화하고 수치화한다. 어떤 목표를 달성하고 싶은 사람의 경우 자신은 그 목표에 왜 도달 못했는지, 자신을 평가하게 된다. 여기서 문제를 찾아내고, 그 문제의 답을 얻는 것, 그것이 바로 관찰 전략이다. 토대습관 전략은 우리의 기본적인 네가지 습관 취침 습관, 운동 습관,식사 습관,정리정돈 습관이 있으며,이 기본적인 습관 조차 우리는 잘 실천하지 못하고 있다. 반면 군대에서는 이 네가지 기본 습관은 필수이다. 돌이켜 보면 그렇다. 우리 일상의 대부분의 문제는 이 네가지 습관이 잘 실천하지 못하기 때문에 발생한다. 물건을 잘 찾지 못하고, 건강을 해치는 것, 잠을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남읗로서 하루를 망치는 경우가 허다하다. 여기서 토대습관은 자신을 예측가능한 사람으로 바꿀 수 있으며, 일상생활에서 생기는 많은 실수와 문제들,후회를 줄여 나간다. 일정전략은우리가 알다시피 시간에 따라 어떤 일을 하는 것이며, 책임감 전략은 나의 책임감을 강화시켜 그것을 반드시 하도록 하게 만드는 습관이다..

  우리가 왜 습관을 바꾸지 못하고 과거의 습관을 그대로 유지한채 후회를 답습하는 것인가. 그 이유를 책에는 열가지 맹점을 들어서 설명하고 있다. 열가지 맹점은 자기허용 맹점, 내일 논리 맹점,허위 선택 맹점,통제력 부족 맹점,계획된 실패 맹점,'이번은 제외'맹점,추측오류 맹점,타인 배려 맹점, 거짓 자아실현 맹점,'동전 한닢' 맹점으로 분류된다.  내일 논리 맹점은 '내일 운동할 테니, 오늘 운동을 하지 않아도 된다, 내일은 돈을 지출하지 않을테니 오늘은 옷을 살것이다.'.등등 많은 습관들이 나열되어 있다. 추측오류 맹점의 경우는 '내일 비가 올테니까 오늘 세차를 하지 않아도 됀다'와 같이 스스로 자신이 어떤 행동을 하는데 있어서 단정과 추측을 통해서 미루는 경우가 바로 이런 경우였다.

자신의 감정이 흔들리고, 수습하지 못할때 쓰는 전략이 눈길이 갔다. 관점 변화 전략이며, 그 일의 중심에서 벗어나 다른 일에 관심 가지는 것이다. 어떤 복잡한 문제가 생겼을 때 그 문제에서 벗어나 계획되지 않은 일에 의도적인 시간을 쓰는 경우이며, 도서관에서 어슬렁 거리기,까페, 산책하기 등등 계획되지 않은 시간을 낭비하여 그 문제의 감정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이책을 통해서 나 자신의 문제가 무엇인지 알게 된다. 한가지 습관을 버리지 못하는 것은 그 습관을 버리는데 있어서 대가를 치루지 않으려는 데 있다. 정리정돈을 하는데 있어서 언젠가 쓸거라는 생각에 버리지 못하는 행동들,그런 것들은 책에서 언급하고 있는 하나의 대가이다. 그런 대가를 스스로 버릴 준비가 되어 있다면 나쁜 습관을 좋은 습관으로 옮길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는 것,그것이 이 책을 통해서 배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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