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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오래가는가 - 보스와 통하는 47가지 직장병법
문성후 지음 / 21세기북스 / 2016년 11월
평점 :
이
책은 직장 처세술이다. 직장에서 상사에게 사랑받고 능력을 인정받는 법, 승진하는 방법이 자세히 나와 있으며, 그 답을 자신의
스펙에 의존하지 말고, 직장 상사 즉 보스의 생각과 가치관에 자신을 맞추라고 주문한다. 그건 스스로 자신을 희생하고 언제나 상사의
그림자처럼,상사를 돋보이게 만드는 사람이 승진할 수 있고 이후, 보스로 승진할 수 있다는 점이다.
책에서 언급하고 있는 것 하나하나 집어가면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가 딱 떠올리게 된다. 그 영화에 나오는
보스 미란다와 신출내기 초자 앤디 삭스, 패션에 대해서 기본적인 센스조차 없는 앤디 삭스가 보스 곁에서 승승장구하는 법이 그
영화의 스토리이며, 앤디 삭스의 행동 하나 하나가 이 책에서 말하는 것을 자세히 설명할 수 있다. 스펙은 부족하지만 1년 365일
보스를 위해서 일하는 앤디 삭스, 그녀는 바로 미란다를 돋보이게 하는 존재이며, 결국 승진할 수 있는 기회가 열리게 된다. 반면
앤디 삭스와 함께 일하는 에밀리는 자신의 능력을 과신하고 미란다에 대한 뒷담화 와 예기치 않은 이유로 기회를 놓치게 되고, 앤디
삭스가 에밀리가 잇는 자리를 차지 하였다.
여기서 보스와의 관계가 가까울 수록 승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며, 언제나 보스와 소통이 되어 있어야 한다. 그래야만 직장 생활에서
실수를 줄일 수 있으며, 서로간에 신뢰가 쌓인다. 그건 이후 자신이 곤경에 처할 때 자신의 직장 보스가 자신의 위기를 구해 줄 수
있다. 보스에게 있어서 없어서는 안되는 존재가 되는 것, 그런 사람이 바로 직장생활을 오래 할 수 있다.
언제나 보스에게 보고를 할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잇어야 한다. 여기서 보고서를 작성하는 데 있어서 중요한 것은 핵심과 요점을 정리
하여 보고해야 하며, 보스의 시히간을 빼앗아서는 않된다. 그건 보고를 하는데 있어서 적절한 타이밍이 요구되며, 틈나는 데로
언제나 보고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상사와 카풀를 하는 경우, 점심이나 잠깐의 틈이 나는 그 순간에 5분의 여유가 있다면 그
떄 보고를 하면 된다.
' 저 친구를 가까이 두면 내가 빛날 것이다.' 이런 평가를 보스가 한다면 여기서 말하는 '그 친구'는 보스에게 인정받는
사람이다. 그건 다시 말해 보스의 말 한마디에 그 친구의 운명이 결정되고, 새로운 기회가 찾아온다. 언제나 자신의 부재가 보스에게
눈에 띄지 않도록 하는 것이 바로 직장생활에서의 기본이며, 보스의 뒷담화를 하는 것은 조심해야 한다. 보스의 뒷담화는 스트레스
풀이가 되지만 보스 또한 자신을 뒷담화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언제나 염두에 두어야 하며, 보스의 뒷담화는 스트레스가 아닌 평가이자
잣대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을 읽으면 저자의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이야기가 많다. 보스가 뼈있는 농담을 할 떄, 그것을 어떻게 대처 해야 하는지 나와
있다.윗분의 지적에 대해서 애정이라 생각하며, 수글하는 태도가 필요하며, 미워한다고 감정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은 최악의 경우이다.
또한 보스의 뼈있는 농담에 대해서 스스로 그 의미를 모를 땐 주변 사람들의 조언을 물어보는 것이 필요하며, 그것이 나 자신에 대한
오해였다면, 반드시 해명하고 지나가야 한다. 그렇게 해야 현명한 직장생활을 할 수 있고, 보스와의 신뢰가 형성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