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은 정말 애국이었을까 - 나의 극우 가정사
클레어 코너 지음, 박다솜 옮김 / 갈마바람 / 2016년 10월
평점 :
절판


2016년 현재 대한민국 사회는 혼란 스러운 상황에 놓여져 있다. 한 나라를 책임져야 하는 국가의 수장은 자신에게 주어진 권력을 사적으로 사용함으로서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가 상식적인 사회인지 아닌지 되돌아보게 된다. 결국 국민들은 소수의 권력자들에 대항하여 모였으며, 국가의 수장에게 하야와 탄핵을 요청하고 있다. 국민을 위한 정치는 국민에 의해 형성되었고, 그들이 던진 표로 인하여 그들은 국민을 위해 일을 하게 된다. 하지만 실제 그들은 그렇게 하지 않고 있으며, 법과 제도로 국민들의 권한을 침해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지금 현재 그들이 사적으로 이용했던 권력에 대해서 우리는 단죄를 요청하고 있지만 그들은 어떻게 해서든지 빠져 나올 궁리를 하고 있으며, 누군가 희생양을 삼고 있다. 그런 모습은 정치 뿐 아니라 언론도 한몫 하고 있다.

이런 우리 사회의 모습 속에서 보수와 진보라는 두개의 틀이 존재한다. 한국전쟁이후 지금까지 우리는 좌우 이념에 따라 흔들리고 있었으며, 어느 정도의 이념 갈등은 용납하고 있었다. 하지만 최근 21세기 들어와서 그런 이념 갈등은 심해져 왔으며, 극우주의자들은 애국이라는 프레임을 이용하여, 돈벌이로 삼고 있다. 여기서 그들이 말하는 애국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그들이 말하는 애국은 국가를 사랑하는 애국인가, 아니면 돈벌이를 위해 애국을 외치고 있으며, 이기심을 조장하고 있는 걸까, 그동안 살아오면서 우리 사회를 직접 겪어온 바에 의하면 그들은 말로만 애국을 외치고 있다. 이런 모습은 대한민국 뿐 아니라 미국 또한 마찬가지였으며, 최근 트럼프가 대통령이 된 현실적인 모습을 잘 이해할 수 있다.

미 책을 읽어보면 낯선 단체가 등장한다.존 버치 협회John Birch Society 가 바로 그 단체이며, 미국의 극우 단체였다.그들의 모습을 보면 우리 사회에 또다른 극우 단체가 바로 떠올리게 되며, 그들은 최근 JTBC 간판 아나운서 손석희 아나운서를 검찰에 고발하였다. 존버치 협회에서 활동하는 부모님 밑에서 태어난 클레어 코너의 실제 이야기이며, 미국의 전 대통령이었던 케네디 대통령의 이야기 부터 현제까지 미국의 정치를 다루고 있다. 극우보수주의자 가정에서 자라난 클레어 코너의 삶과 인생에서 극우보수주의자들은 어떻게 살아가고 있으며, 그들은 왜 애국을 이용하여 한나라의 정치와 경제, 문화를 지배하려고 하는지,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 갈 수 있으며, 그들의 모습을 바로 우리들의 현재 모습이다.

미국의 극우보수주의자들은 백인 우월주의를 표방하고 있으며, 정치경제,문화 속에서 흑백 갈등을 양산시켜 왔다. 특히 미국에 일어나고 있는 사회적인 문제들의 실제 문제는 백인들에 의해 일어나고 있고, 자행되고 있지만 그들은 자신의 잘못을 흑인과 유색인종에게 돌리고 있으며, 그들에게 혐오감을 표출하고 있다. 여기에 미국의 극우 언론 또한 한몫하고 있다. <댈러스 모닝 뉴스>가 바로 그런 언론이며, 극우주의자들의 생각과 가치관을 전달하는 극우 언론이다. 여기서 이 책이 다루고 잇는 것은 미국 케네디 대통령에 대한 극우보수단체의 입장과 베트남 전쟁이 일어난 뒷배경에는 미국의 극ㄹ우보수단체의 이해관계가 잇었으며, 미국의 정부는 그걸 이용해서 자신의 지지기반을 닦았던 것이다. 그런 그들의 모습은 지금 현재 대한민국의 모습과 비슷하다. 성주에 배치하려 있던 사드 문제는 미국의 이익과 현재 권력을 쥐고 잇는 둘 사이의 이해관계가 떨어지기 때문이며,그로 인하여 주변국가의 반발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이 책을 읽어보면 보수 극우주의자들의 가정의 모습 속에 숨어있는 불안을 엿볼 수 있다. 지금 대한민국의 가정 또한 저자가 경험했던 그런 모습과 흡사하다는 걸 짐작케 하며, 여전히 우리 사회 속에서 갈등과 반목이 현존하고 있는 모습을 상상하게 된다. 또한 미국 사회에서 숨어있는 권력 프리메이슨과 일루미나티의 실체에 대해서 여전히 그들의 조직은 미국 사회를 지배하고 있으며, 세계정치와 경제를 흔들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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