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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 백만장자 팀 탈러 1 - 웃음을 팔아 버린 ㅣ 동화는 내 친구 33
제임스 크뤼스 지음, 정미경 옮김 / 논장 / 2003년 4월
평점 :
합본절판
어머니가
일찍 세상을 떠나고 아빠와 함께 했던 팀 탈러는 웃음이 많은 아이였다. 하지만 새어머니와 이붓 형과 함께 살아가면서, 팀탈러에게
점점 불행이 찾아오게 된다. 아빠는 돈을 벌기 위해 집이 아닌 밖으로 다녔으며, 벌어온 돈을 경마장에서 쓰고 다녔다. 한편
새엄마와 이붓형 에르빈으로 인하여 팀탈러는 공부할 공간조차 없었으며, 두 사람의 구박을 받으면서 살아가게 된다. 그렇게 아빠가
예기치 않은 이유로 세상을 떠나게 되었고 홀로 남게 된 팀 탈러. 열네살이 된 팀탈러는 경마장에서 돈을 구하기 위해 다녔으며,
체크무늬 신사와 마주하게 된다. 체크무늬 신사는 L. 마악 남자로 불리며, 팀탈러에게 돈을 벌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 줄테니
팀탈러가 가지고 있는 웃음을 자신에게 넘기라고 하였다. 팀탈러의 입장에선 자신이 가진 웃음이 별 가치 없다고 생각하였고, 그대로
자신의 웃음을 마악 남작에게 팔았다. 그로 인하여 경마장에서 팀 탈러는 돈을 벌 수가 있게 되었지만 불행이 찾아온다.
웃음을 팔고 나서 팀탈러는 경마장에서 자신이 건 내기에서 계속 돈을 딸 수 있는 기회가 만들어졌다. 경마장에서 돈을 벌어왔던
팀탈러는 그것을 바로 새엄마에게 주었으며, 새엄마는 팀탈러가 준 돈을 그대로 써버리고 말았다. 팀 탈러는 평소와 다름 없이
사람들에게 웃었지만 다른 사람들은 팀탈러의 웃음을 비웃음으로 바라보았으며, 건방지고 오만한 아이라 생각하였다. 하지만 팀 탈러는
자신이 가진 오해의 상황을 풀수가 없었고 그것이 불행이다.. 팀탈러가 오해를 풀 수 없었던 건 마악남작과 자신이 했던 계약에서 두
사람사이의 계약을 비밀로 유지해야 한다는 조항 때문이었다.
점점 더 돈을 벌게 된 팀탈러. 돈은 점점 쌓여 가지만 웃음을 잃었기에 매일매일 슬퍼할 수 밖에 없었다. 자신과 거래를 했던
L. 마악 남작이 세상을 떠나게 되고, 마악 남작의 유산이 자신에게 상속된다는 사실을 알게 된 팀탈러. 하지만 또다른 마악 남작이
살아 있었다. 그로 인하여 팀탈러 곁에는 감시인이 따라 붙었으며, 팀탈러는 잃어버린 웃음을 되찾기 위해 친구들의 도움을 얻게
된다.
이 소설은 청소년 소설로서 1962년에 쓰여졌다. 팀탈러의 이름에서 보이는 탈러(Thaler) 은 독일 은화와 같은 이름이며,
소석 속에 등장하는 마악 남작의 이름은 Lefuet 로 Teufel을 거꾸로 쓴 것이다. 물론 이런 이유로 인하여 번역을 할 떄
이름 또한 바꾼 것이라는 걸 알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