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이 사람을 움직인다 - 마음을 지배하는 공간의 비밀
콜린 엘러드 지음, 문희경 옮김, 정재승 감수 / 더퀘스트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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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사회는 한국전쟁이 끝나고 60년만에 다른 나라가 이룩하지 못한 경제발전을 이루게 된다. 다른 나라에게서 원조 받는 국가에서 다른 나라를 원조하는 나라로 변모하면서, 경제성장은 우리가 추구해야하는 중요한 목표가 된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여기서 우리가 간과한게 있다. 경제에 치중함으로서 인간의 욕망을 부채질 하였으며, 경쟁을 당연하게 생각하는 사회로 변모하였다는 사실다. 그럼으로서 사회적인 문제가 만들어졌으며, 사람들은 불안과 걱정 속에 하루를 보내게 된다.이 책은 그런 우리 사회의 모습을 공간과 건축이라는 개념으로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인간은 건축과 공간이 만들어지게 된 배경은 고대 수렵문화에서 농경사회로 바뀌면서 형성되었으며, 외부에서 침입하는야생동물에서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서 시대에 맞는 건축을 만들어 갔다. 처음에는 자연과 공존하는 건축이 주를 이루었지만 도시로 인구가 이동함으로서 도시는 비대해졌지만 자연은 황폐화 되어 간다. 인간들이 모이고, 그들은 자연이 우리에게 주는 이로움을 뒤늦게 깨닫고, 자연을 다시 꾸미지만 과거에 우리가 가졌던 자연은 현존하고 있지 않으며, 인공적인 자연을 진짜 자연이라 생각하고 있는 우리들의 자화상과 마주하는 것이다. 여기서 우리는 또다른 문제들과 직면하게 된다. 도시에 인구가 많아짐으로서 한정된 공간에 많은 사람들이 살아야 하는 어려움, 그런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 인간은 단층에서 고층으로 올렸으며, 곡선에서 직선으로 세상은 변화하게 된다.과거 우리는 경제논리에 따라 공간과 건축을 바꾸었으며, 그럼으로서 인간의 삶을 통제하게 된다. 예전의 한강 주변의 섬들은 이제 사라졌으며, 그것을 인공자연으로 도시의 일부분으로 편입시켰던 것이다.

곡선과 직선.그것이 우리의 불안함의 실체였다.우리가 추구하는 도시개발의 실제 모습은 곡선을 직선으로 바꾸었으며, 자연을 깍아 내려 인공적으로 바꾸게 된다. 태어날 적 곡선을 마주햇던 사람은 직선과 마주할 때 위협을 느끼고, 불안과 걱정의 이유가 된다. 세상은 점점 더 뱐화하고 인간은 공간을 이동하지만, 우리가어디론가이주할 때 그 기준이 바로 어릴 적 마주한 세상에 대한 처음의 기억이며, 성장하고 자란 곳과 비슷한 환경을 찾아 다니게 흔들리게 된다. 그것이 건축과 공간에 숨어있는 인간의 심리이며, 해외에 사는 사람들이 고국으로 돌아오려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심리적인 친밀감과 공간의 밀접한 관계를 이 책을 통해서 배우게 된다. 또한 그것을 저자는 심리지리학이라 부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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