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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십에 소울메이트를 만났다
아리엘 포드 지음, 손성화 옮김 / 올댓북스 / 2016년 10월
평점 :
절판
홍보회사를
운영하는 커리어 우먼 아리엘 포드는 어느날 자신이 혼자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항상 성공을 쫒아다니지만 자신의 곁에서 자신을
위로해 주고 인정해주는 사람이 없다는 걸 알게 되었고, 인생의 동반자 브라이언을 만나게 된다. 소울 메이트로서 브라이언과 함께
하면서 행복한 부부생활을 하기 위해서 브라이언과 사랑을 하면서 이해와 인내 뿐 아니라 헌신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걸 깨닫게 된다.
이 책은 아리엘 포드가 원했던 결혼과 사랑에 대해서 행복한 부부한 서로의 부족한 것을 채워주는 것 뿐만 아니라 자신의 동반자를
이해하고 존경하는 과정에서 사랑을 유지 할 수 있으며, 남자로서 브라이언을 조금씩 이해할 수 있다. 불완전한 남녀가 만나
완전함으로 나아가기 위한 여정이 그려져 있으며, 행복한 부부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기대치를 낮추고, 상대방의 마음을 이해하는 것 뿐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일어나는 많은 갈등을 잘 해결하는 것이 필요하다.
아리엘 포드는 남자를 동굴생활자라고 말하고 있다.화성인이면서 영웅으로서 동굴에 머물러 있기를 좋아하는 남자의 특징은 단순하고
때로는 사람들과 거리를 두려 하는 성향을 가지고 있다. 반면 여자는 관계를 맺는 가운데 서로 친밀함을 형성하고, 서로 의지 하려는
성향을 가지고 있기에, 때로는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지 못하고 사소한 갈등이 만들어지는 경우가 있다. 실제로 우리의 생활에서도
마찬가지이다. 남자는 대체로 자신의 문제를 혼자 해결하려는 성향을 지니고 있으며, 여자의 입장에는 그런 남자의 성향을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서로의 생각 차이와 환경의 차이 속에서 남자는 자신의 문제가 해결되어야만 여자를 배려할 수 있으며,
챙겨줄수가 있다. 책에서 언급하는 '동굴이 필요한 시간'이란 남자가 가지고 있는 문제에 대해서 때로는 모른채 하고 남자가 먼저
손을 내밀때까지 기다려 달라는 것이다. 그것이 바로 '동굴이 필요한 시간'의 본질이다.
사랑은 결심하는 것이며, 결심은 행동과 실천을 낳는다. 두 사람 사이에서 관계를 지속하기 위해서은 내가 항상 옳다고 생각하는 것을
가끔은 버리는 것이 좋다. 여기서 상대방의 말과 행동에 귀를 기울인다는 것의 의미가 함축되어 있다. 나 자신의 생각이 옳다고
생각하면 상대방의 말과 행동에 관심을 가지지 않는다. 상대방의 마음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는 말과 같다. 하지만 나
자신의 생각이 틀릴 수 있다고 생각하면, 상대방의 말과 행동에 동질감을 느끼고, 그 사람의 마음을 받아들일 준비가 언제나 형성되고
있으며, 서로의 관계가 나쁘게 흘러 갈때 그걸 회복시킬 수 있는 에너지가 만들어진다. 그것이 행복한 부부생활을 지속하는 힘이며,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하며, 불완전한 남녀가 만나 완전한 사랑으로 바뀌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