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상처받지 않는 연습
후쿠시마 데쓰오 지음, 박주희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6년 10월
평점 :
절판
인간관계는
어렵습니다. 집에서 사회에서 다양한 사람들과 만나면서 나와 타인의 다름이라는 것에 대해 나 스스로 한계에 부딪칠 때가 있습니다.
나 스스로 상대방과 대화할 때 정중한 표현을 썻지만 상대방이 그걸 정중하다고 생각하지 않았을 때, 나 스스로 상처를 받게 되고,
반대로 그 사람도 상처를 받게 됩니다. 다름과 틀림은 분명 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다는 걸 알고 있지만 실제 우리는 다름을
틀리다라고 인지하고 있으며 인간관계를 나를 중심으로 형성해 왔던 것이 사실입니다.
이 책은 그렇게 상처 받는 이유에 대해서 그 해답을 '다름'에서 찾고 있습니다. 나 자신이 내 생각과 판단에 따라 상대방을 대할 때
보통 그 기준은 나를 중심으로 형성됩니다. 내가 좋아하는 것을 상대방이 좋아할 거라는 착각, 내가 싫어하면 상대방이 싫어할
거라는 착각, 그런 착각이 인간관계를 흐리게 만듭니다. 여기서 필요한 건 그 기준을 나 자신이 아닌 상대방으로 바꾸는 것이며,
상대방의 마음과 성향에 따라 그에 맞는 반응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이 책에서 언급하고 있는 사람의 스타일에 대한 다름을 8가지로 나누고 있습니다. 보통 우리는 내향적인 사람,외향적인 사람으로 크게
나누는데 반해 이책은 두가지 성향을 좀더 세분화해서 8가지로 다시 나누고 있습니다..외향적인 성향을 가진 사람을 외향적 사고형,
외향적 감정형,외향적 감각형, 외향적 직관형으로 세분화 하고 있으며, 내향적 성향 또한 마찬가지 입니다. 저는 이 여덟가지 성향
중에서 온순하고 다채로운 감정을 품고 있는 내향적 감정형에 해당되며, 인간관계에 있어서 내색하지 않지만 좋고 싫음이 확실한
편입니다. 그래서인지 때로는 상대방과 대화를 하면서 예스맨을 하지만 그 사람의 의도가 나와 일치 하지 않을 때 그걸 흘리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저는 책에서 외향적 감정형에 눈길이 갑니다. 호볼호 판단이 빠르며, 취향이 확실한 사람, 감정 표현이 풍부하여 대화를 즐길 줄
아는 사람이며, 친화력이 높습니다. 가까운 지인중에 이런 성향을 가진 사람이 있기 때문에 관심이 갈 수 밖에 없으며, 그사람의
생각과 행동을 이해할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오해가 될 수 잇는 상황도 줄여나갈 수가 잇습니다. 사람의 마음을 안다는 것은 공부가
필요합니다. 인간은 모든 걸 다 알수 없기에 사람의 마음을 연구하는 심리학자의 지식을 발려와 나와 가까운 사람의 성향과 마음을 알
수 있다면, 최상의 선택은 아니더라도 최악의 선택은 피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바로 상처를 받지 않는 방법이며, 나자신을
지킬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