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친구는 슈퍼스타

내 친구는 슈퍼스타 ㅣ 바다로 간 달팽이 18
신지영 지음 / 북멘토(도서출판) / 2016년 10월

백현지와 진수희..둘은 어릴 적부터 친구였으며, 현지는 수희 집에 자주 놀러갔으며, 수희 어머니도 잘 알고 지낸다. 하지만 수희는 연예인이 되었고,현지는 일반 학생철험 지내면서 서로의 입장이 변하게 된다. 수희는 연예인으로서 방송 출연도 하고 팬까페도 있다. 현지는 절친이었던 수희가 잘 나가는 것에 대해 자신의 일인양 좋아하고 앞장 서서 나서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무언가 이상하다는 걸 알 수 있다. 수희가 연예인이 되면서 현지와 점점 멀어져 가고 있으며, 수희 엄마는 현지를 노골적으로 싫어하게 된다.

그렇게 두 사람 사이의 어긋나는 우정 속에서 학교에 이상한 일이 생겨났으며, 그건 바로 수희의 사진에 낙서가 그려져 있었고, 그 문제로 범인이 누구냐 말이 많아지게 된다. 여기서 이런 문제는 개인의 사생활로 묻히는 게 아닌 기자들의 귀에 들어갔으며, 경찰도 이 문제를 심각하게 생각하였다. 물론 갑자기 현지가 낙서를 한 범인으로 몰리게 되었으며  학교 내에서 현지를 곱게 보지 않게 되었고, 교장 선생님은 현지가 전학가기를 종용하고 있었다.물론 현지 입장에선 수희를 좋아한 것 밖에 죄가 없는데 낙서를 한 범인이 되는 것은 억울하고 분했으며, 실제 낙서를 한 범인을 찾아 나서게 된다.

이 소설은 청소년 소설이지만 실제 우리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같은 반 친구가 절친이며, 연예인이라면 어떤 기분이 들까. 소설 속 주인공과 똑같지 않지만 비슷한 경우가 나에게 있다. 초등학교 시절 동창이었던 예쁘장한 아이가 어느날 슈퍼모델 선발대회에 출연하였고 , 그 때 당시 한예슬,한지혜와 같이 무대에 섰다. 그리고 어느 날 성시경과 같은 유명한 가수와 작업을 하고, 드라마 찍는 경우가 있었다. 연예인 동창을 보면서 내가 아는 친구가 나와서 어색한 면도 있었지만 뿌듯한 것도 분명 있었다. 그래서인지 현지의 입장에 대해 조금은 공감하게 되고 이해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