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 천재가 되는 단 세 가지 도구 - 세상에서 가장 쉬운 문제 해결의 기술
기시라 유지 지음, 기시라 마유코 그림, 정은지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16년 10월
평점 :
절판


학창 시절 배웠던 공부들이 지금 실제 얼마나 쓰여지고 있을까 돌이켜 본다면, 거의 없다. 특히 수학 문제에 있어서 우리는 중학교 수준의 수학 공식만 있어도 일상생활에 아무런 지장이 없으며, 큰 문제 없이 살아간다. 굳이 수확에서 어려워 하는 확률,미분,적분을 배우거나 공부하지 않아도 된다. 그렇다면 우리는 왜 사회에 나가 효용이 없는 비효율적인 공부를 하는 걸까. 차라리 사회에 나가 부딪칠 수 있는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생각을 길러주는 것이 더 낫지 않을까, 이 책은 그런 의문점에서 출발하고 있다. 정답이 정해진 문제에서 답을 도출하는 문제해결 방법을 찾는 것이 아닌 정답을 알지 못하는 문제에 대해 그 문제의 다양한 답을 찾아가는 것, 그것이 이 책의 목표였다.

이 책의 전체적인 이야기를 구성하고 있는 것은 토끼와 거북이, 개미와 베짱이 이야기였다.거북이와 개미는 성실함과 노력의 대표적인 존재이고, 토끼와 베짱이는 노력하지 않으면서 자기가 하고 싶은 것만 하는 존재였으며, 그동안 둘을 이분법적으로 좋다 나쁘다로 인식해 왔다. 하지만 그것은 우리 마음 속의 고정관념이며, 이 책은 그 고정관념에서 벗어나야 주어진 어떤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그걸 책에서는 가지와 구름,목표 나무 이 세가지를 이용해 설명하고 있으며, 토끼와 베짱이가 협력하면, 얼마든지 거북이와 개미처럼 따뜻하게 겨울을 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으며, 그 방법을 말한다. 그건 개미와 베짱이가 가진 장점을 활용하는 것이며, 베짱이는 노래를 부르고, 토끼는 발이 빠르고 민첩하다는 특성을 이용해 베짱이 콘서트를 열어서 겨울을 따스하게 날 수 있는 먹이를 구한다.

여기서 목표나무는 겨울을 따뜻하게 날 수 있는 것이며, 그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베짱이와 토끼가 가지고 있는 문제들,즉 가지를 분석하여 어떻게 하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 그 해결방법을 도출하는 것이며, 우리 실생활에 적극 할용할 수 있다. 그건 우리가 살아가면서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것들이 (토끼가 당연히 거북이를 이길 거라고 생각했던 것처럼) 그것이 당연하지 않을 때 그 문제가 무엇이며, 그 문제의 원인과 배경을 분석해 기존의 정답이 아닌 새로운 정답을 찾아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다..그것이 바로 이 책이 추구하는 것이며,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힘이 무엇인지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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