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디의 서비스 전략서 - 오버피가 2배 오르는
이민중 지음 / 북스타(Bookstar)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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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골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캐디에 대해 나옵니다. 저는 골프를 친 적이 없어서 캐디의 역할에 대해 막연하게 알고 있는데, 실제 캐디는 많은 일을 하고 있습니다. 골퍼의 짐을 이동하는 것 이외에 골퍼가 좋은 점수를 내는데 있어서 도움을 주거나, 코스를 안내해 주는 역할, 골퍼의 기분을 헤아리는 것이 바로 캐디의 주업무입니다.물론 골퍼의 점수 계산과 골퍼가 친 공이 어디로 떨어졌는지 정확하게 아는 것은 필수입니다.

책에는 골프의 기본 상식이 나옵니다. 골프채의 각 부분을 어떻게 부르는지, 경기장 내에 각 코스는 무엇이라 부르는지,홀인원, 알바트로스,이글,파, 보기, 더블 보기에 이르기까지 골퍼에 대한 상식이 없어도 알수 있는 정보에서부터 골퍼에게 캐디의 존재란 무엇인지 알 수 있으며, 캐디는 멀티플레이어라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뉴스를 보면 홀인원에 관한 이야기가 간혹 나옵니다. 책에는 알바트로스도 언급되는데, 파5에서 두번만에 홀에 공을 넣는 걸 알바트로스라 부릅니다. 홀인원은 종종 생겨나지만 알바트로스는 홀인원보다 더 적으며, 1년에 한번 또는 수년에 한번 정도로 적은 숫자에 불과합니다. 골퍼에게 있서 알바트로스가 되면 기분이 좋으며, 캐디도 덩달이 기분이 좋아집니다. 자신의 실력이 늘어났다는 걸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며, 캐디의 오버피도 증가합니다.

캐디는 보통 네명의 골퍼당 한 사람이며, 네 사람이 골프를 즐길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골프를 치다가 기분이 안 좋으면 맞춰 주고, 실력이 늘어나면 기분을 올려주는 것이 캐디의 역할입니다. 또한 골퍼의 질문에 성실하게 하는 캐디는 많은 오버피를 받습니다. 캐디의 월급은 바로 골퍼가 주기 때문에 골퍼가 주는 오버피, 더블피는 아주 중요합니다. 그래서 캐디는 골퍼의 기분을 헤아려주고 ,골퍼의 성향에 따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합니다.

초보 캐디와 선배 캐디의 차이점..그건 바로 골프장에서 돌발변수가 생길 때 대처하는 요령입니다. 골퍼의 성향이 항상 제각각이기 때문에 그에 따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캐디입니다. 여기서 골퍼가 마냥 성격이 좋으면 다행이지만 그렇지 않은 골퍼도 있으며, 그런 사람들을 캐디는 꺼려 하는 것입니다. 그들을 진상 고객이라 부르며, 그들을 만날 때 어떻게 대처하는지 그 요령이 나와 있습니다. 골퍼의 말과 행동에 대해 캐디의 잘못이 있다면 바로 사과를 하는 것이 중요하며, 아닌 경우 선을 긋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다른 경기에도 영향을 주며, 캐디로서 본연의 일에 충실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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