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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 스위칭
김명희 외 지음 / 슬로디미디어 / 2016년 10월
평점 :
사람마다
각자 스타일이 있다. 스타일이 다르다는 건 일을 할때 무언가 선택하거나 결정할 때 각자 다른 방향으로 나아가며, 그 결정이
자신의 스타일을 고스란히 나타낸다. 여기에 말과 행동 또한 마찬가지이다. 회사 내에서 의견이 충돌할 때 그 때마다 사람들의 생각은
다를 수 밖에 없으며, 때로는 감정적으로 대응할 때도 있다. 여기서 문제는 바로 그 과정에서 서로 목소리가 거질 수 있다는
점이다. 이 책은 그런 문제들을 지혜롭게 해결하는 방법을 담아내고 있다.
사람마다 다양한 스타일이 존재하지만 책은 다섯가지 부류로 설명하고 있다.
<독립적,상호의존적>,<평등적,신분(위계)>, <모험지향,
확실성>,<직접적,간접적>,<업무중심,관계중심>으로 나뉘며, 서로 반대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서로
동질적인 성향을 가진 사람이 모여 팀을 이루면 좋겠지만, 그건 현실적으로 불가능 하다. 이 다섯가지 부류에서 스위칭을 통해서
조직 구성원의 생각과 가치관을 이해하고 변화해 나가는 것이다.
직장에서 다섯가지 부류중에서 가장 많이 충돌하는 건 <독립적,상호의존적>,<평등적,신분(위계)> 가 아닐까
싶다. 우리 사회가 유교 문화에서 점차 벗어나 평등하게 나아가고 있지만 여전히 수직적인 직장생활이 현존하고 있다. 특히 중대한
결정이 있을때 상사의 결정에 대해 토를 달거나 이의를 걸때는 항상 조심할 수 밖에 없으며, 책에는 그걸 문화적 충돌이라 말하고
있다. 또한 이 두가지 이유가 해결되지 않을 때 사람들이 다른 부서로 옮기거나 회사를 그만두고 퇴사를 하는 경우가 많다.
이 책의 특징은 서로 다른 스타일의 직장인을 구체적으로 묘사하였으며, 그 특징이 잘 나타나 있다. 조직 구성원 간에 서로가
부딪치고,갈등이 생기는지, 조직 안에서 생기는 문제들의 원인을 집어가고 있으며, 남을 바꾸려 하지 말고 자신을 바꾸어야만 서로가
변화할 수 있으며, 조직 스타일이 바뀔 수 있다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