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에 집중하라 - 천재성과 효율을 만드는 점진적 과부하의 기적
박용환 지음 / 세이지(世利知)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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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교육을 돌아보면 학교 수업보다 학원 수업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같다. 옆에 있는 친구들보다 더 높은 점수를 얻기 위해서 학교 수업은 비효율적이며, 학원 수업은 효율적이라 생각하는 속내가 학부모의 마음 속에 있다. 또한 서점에 자기계발서가 많은 이유도 마찬가지이다. 성공에 이르는 제일 빠른 길을 찾아가는 사람들의 욕심, 그런 심리가 우리들에게 있으며 조금 더 빨리 조금 더 일찍 무언가를 이루려 한다.이렇게 효율성을 중시하다 보니 실패를 한다는 것은 익숙하지 않으며 때로는 비효율적이라 생각하게 된다. 그것이 바로 이 책에서 말하는 질보다 양을 우선하고 실패를 통해서 성공하는 방법을 찾아가는 것과는 배치되는 것이다.

아인슈타인 이야기. 일반 상대성이론과 특수 상대성이론을 발표한 아인슈타인의 업적.우리는 그를  천재라 부르지만 실제 그는 천재가 아니다. 실패를 거듭하였으며, 수학에 뛰어나지 못했던 아인슈타인은 논문을 써 내려 가면서 검증 과정에서 많은 오류가 나타나고 있다. 책에는 그중에서 23가지 오류를 설명하고 있으며, 그가 죽은 이후 그의 뇌를 분석하던 과정에서 그는 선천적으로 천재가 아니었다고 말한다.

아인슈타인 뿐 아니라 피카소, 에디슨 또한 마찬가지이다. 그들은 일평생 자신의 분야에서 한길만 걸었으며, 그것이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였다. 책에는 그런 이야기 하나 하나 나와 있으며, 말콤 글래드웰이 말했던 1만 시간의 법칙에 대해 말하고 있다. 또한 우리는 1만 시간의 법칙이 항상 모두에게 적용되지 않는다고 비판하고 있으며, 저자는 1만 시간의 법칙이 현실이 되려면 노력에 집중과 몰입이 필요하다 말하고 있다.

여기서 양이라는 것은 데이터와 동일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어떤 분야에 있어서 누적된 데이터가 많아지면 어느새 임계점에 다다르게 되고, 그것이 성공으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물이 99도에 끓지 않고 100도에서 끓는 것처럼, 그 임계점이 다다를 때까지 노력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이다. 누적된 데이터는 결국 성공으로 이어질 수가 있다. 어떤 것을 성공하고 싶다면, 쉬운 길은 없다는 걸 알 수 있다. 열심히 노력하고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앞으로 전진하는 사람만이 성공할 수 있으며, 그것이 자기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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