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플래트닝, 생각의 형태 - 만화, 가능성을 사유하다
닉 수재니스 지음, 배충효 옮김, 송요한 감수 / 책세상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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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플래트닝(unflattening) 은 플래트닝(flattening)의 반대되는 개념이다.우리말로단조로움을 뜻하는 플래트닝은 우리 삶 곳곳에 숨어있다.그것을 우리는 질서라고부르며,다양함을 여러 개의 틀로 묶어버리는 걸 플래트닝(flattening)이라 하는 것이다. 전세계 인구가 점차 많아짐으로서 무질서한 것은 위험한 것, 불편한 것으로 인식되어 왔으며,  학습을 통해서 공부를 통해 우리는 세상을 인식하는 기준이 점차 동질화 되어가며, 그것을 당연하게 생각하고 있다. 특히 언어라는 개념은 우리의 플래트닝(flattening)의 하나의 이유가 되었다.

그렇게 플래트닝
(flattening)에서 벗어나 언플래트닝..즉 단조로움을 파괴하는 것에 대해 이 책을 통해서 말하고 있으며, 우리가 여행을 떠나는 것 또한 언플래트닝의 한가지 모습이다. 여행을 통해 세상을 다르게 보며, 자신의 생각과 개념의 틀을 변화하게 된다. 그것이 언플래트닝의 본질이며, 틀에서 벗어나 다양함으로 이동하는 것이다. 아기는 본질적으로 언플래트닝이며 나이를 먹어감으로서 우리는 점차 플래트닝 (flattening) 되어 간다.


천동설과 지동설...우리는 태양이 지구를 돈다고 오랫동안 인식해 왔으며, 배를 끌고 저 밑으로 가면 낭떠러지로 떨어질 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콜롬버스는 세상을 인식하는 그런 우리의 생각의 틀을 깨트렸으며, 새로운 세상으로 나아가게 된다. 지금은 생각의 틀을 깨는 것이 아무렇지 않은 것, 긍정적인 것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유연성 있는 사고를 추구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16세기 이전 유럽의 중세는 그들이 만든 틀을 깨는 것을 두려워 했으며 금기시 하였다. 그러한 신을 중심으로 하는 중세의 사고방식은 세상을 하나의 틀로 묶어 버렸으며, 태양이 지구를 돈다는 천동설을 당연하다 생각했다. 그렇게 지구가 태양을 돈다는 인식의 전환,지금은 지구도, 태양도 돈다는 것이 확인되었으며 천동설-지동설-지동설,천동설로 우리는 생각을 변화하게 된다.

정치인이나 권력을 가진 이들은 언플래트닝보다는 플래트닝
(flattening)을 더 좋아할 것이다. 인간을 단조로운 일상을 추구하며, 질서를 중시하고, 그것에 벗어나지 않도록 하는 것, 우리는 그것을 착취라 화지만 그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어쩌면 우리가 고대에서 중세 ,현대로 나아가면서 중요시했던 것이 언어와 문자가 아닐런지, 수렵을 중시하였던 그때는 언어가 아닌 그림을 남겼으며, 잉카 문명 또한 마찬가지이다. 언어가 존재 하지 않았지만 그들은 과학이 있었으며, 수학이 존재하였다. 어쩌면 우리 스스로 언어를 만들어감으로서 그 틀을 고정시키거 있었으며 편견을 가지고 세상을 바라보고 있다..다양한 가능성을 몇개로 묶어가는 우리의 일상 속에서 혁신을 때로는 위험하다고 인식하고 있는 건, 그것이 우리 삶 전체를 변화시키고 변질 시키기 때문이다. 물론 권력을 가지는 이들은 그런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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