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일주 가이드북 - 대한민국 전국일주 여행 백과사전!
유철상 외 지음 / 상상출판 / 2016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캠핑카를 끌고 직접 전국일주를 다닌다면 어떤 느낌이 들까요. 실제 제 이웃 님 중에 전국 일주를 하고 있는 분이 있습니다. 두 아들과 같이 전국을 다니는 모습에는 행복이라는 것이 이런 거구나 생각하게 됩니다. 도시에서 좁은 공간에 갇혀 있다보니 서로를 배려하지 못하고,그러는 모습..여행을 자주 다니면 서로가 자신에게 소중한 사람이라는 걸 알게 되겠지요. 그게 바로 행복이라 생각했습니다. 이 책은  대한민국을 전국을 다니면서 여행을 하는 분에게 큰 도움이 되며, 어디에 있더라도 큰 불편함이 없습니다. 여행지 위주로 되어 있다 보니 잠을 해결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나와 있지 않습니다.또한 제주도와 섬에 관한 이야기는 책의 특성상 소개하고 있지 않습니다.





울진 불영사와 불영계곡,죽변항입니다. 이 두곳은 제가 사는 곳과 가까운 곳에 있습니다. 하지만 울진으로 가는 길이 꼬불꼬불하기 때문에 직접 운전해 가는 것이 힘든 곳이며, 대중교통을 이용하더라도 차멀미를 각오해야 합니다. 다행스럽게 지금 이 곳을 가는 길이 조금씩 뚫리고 있으며,  조만간 새로운 길이 개통이 되면 봉화에서 울진가는 길이 지금보다 더 편리해집니다. 울진으로 가는 길은 동해안을 따라 가는 7번 국도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1박 2일에 나왔던 울진..출연자들이 게임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2001년 12월 14일 중앙고속도로가 개통되었습니다. 개통할 당시 전국 최장 거리였던 죽령 터널이 뚫리는 것이 회자 되었던 기억이 나며, 이곳이 뚫림으로 겨울철 죽령 고갯길을 넘어왔던 기억은 추억이 되었습니다. 이 고속도로가 생겨나기 전에는 서울에 가려면 도로가 아닌 청량리로 가는 기차를 이용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중앙고속도로가 생겨남으로서 춘천과 서울,대구,부산 가는 길이 편리해졌고 일일 생활권이 현실화 되었습니다. 물론 교통이 편리해짐으로서 물류도 원활해졌습니다. 









철암과 분천역 ..이 두 곳은 과거 탄광을 실어 나르던 기차역입니다. 하지만 세월이 흘러 지금은 간이역으로 운행되고 있습니다. 과거의 탄광을 캐던 광부들은 이제 사라지고 석포 제련소 한곳만 지금 현존하고 있습니다. 탄광을 캐던 그 때의 추억을 생각하는 사람들이 이 곳을 찾고 있으며, 겨울철이면, 주변의 하얀 설산을 고스란히 느낍니다. 겨울철 눈꽃 열차를 이용하여 이곳에 오늘 관광객이 많습니다.

 














희방사, 소수서원,부석사는 오래전부터 알려진 곳으로 국보와 보물이 많이 있는 곳입니다. 최순우님의 <무량수전 배흘림 기둥에 기대서서> 라는 책이 발간되고, 1999년 MBC 느낌표에서 촬영왔던 곳이 바로 부석사입니다. 소백산 자락에 자리잡고 있으며 지금은 고즈넉한 곳이지만 소수서원과 부석사 일대에 선비들이 모여서 공부를 하였으며, 이곳 주변의 경치를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선비촌은 일년 365일 드라마 촬영하는 곳으로 선비 체험도 할 수 있고,전통혼례도 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겨울철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어집니다. 특히 가장 가보고 싶은 곳이 전라남도 지역이며, 27번 순천 완주 고속도로 주변으로 다녀오고 싶습니다. 전라도 특유의 음식을 느낄 수 있는 곳이기에 한번 더 가고 싶어집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