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엌은 내게 사랑하는 법을 가르쳐주었다
사샤 마틴 지음, 이은선 옮김 / 북하우스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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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을 보면 먹방이 대세인 것 같습니다. 과거에는 맛집을 위주로 먹방이 나왔지만, 지금은 스타 쉐프가 직접 나와서 요리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믈론 인터넷에 유행하는 스타 요리 블로거에 대한 관심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요리란 무엇일까 한번 더 생각합니다. 요리는 우선 가족에서 시작됩니다. 나의 가족을 챙겨주고 함께 먹는 것,그것이 바로 요리이며 소통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사회가 복잡해지고 서로 각자 활동하면서 함께 모이는 시간이 줄어들었습니다. 그렇게 요리는 함께 밥을 먹는다, 음식을 나누어 먹는다는 개념에서 벗어나 정을 나눈다는 개념으로 확장되어 갑니다. 이 책 또한 그런 의미에서 나온 책입니다.

저자인 사샤 마틴..샤사 마틴의 어린 시절은 우리가 생각했던 평범한 삶이 아닌 가난하고 불우했던 삶을 살아왔습니다. 노숙자 쉼터에서 정처없이 떠도는 엄마의 모습. 오빠 마이클과 알렉스는 부모님과 함께 살아가지 못하고, 퍼트리샤 가족에 입양되어서 살아가게 됩니다. 하지만 오빠는 퍼트리샤 가족 밑에서 세상을 떠나게 되고, 사샤는 대학 졸업 후 퍼트리샤 가족에서 벗어나 독립을 모색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렇게 사샤에게 다가온 안타까운 삶..그러나 사샤에게는 요리가 있었습니다. 어머니와 함께 해 왔던 요리에 대한 기억들..그기억들은 사샤의 마음 속 깊이 꿈틀 거리게 했습니다. 요리를 통해서 자신을 알려야겠다는 생각.. 그 첫 시작은 미미했지만 결코 미미한 건 아니었습니다. 그녀가 목표로 한 요리는 전세계 각국의 요리를 블로그를 이용해서 선보이는 것이었습니다.처음 한 사람 한 사람 모이던 블로거 방문자수는 점점 더늘어났으며, 많은 사람들에게 소문나기 시작했습니다.

아프가니스탄 요리, 이집트 요리, 아이티 요리..사샤가 선보이는 요리는 우리가 생각한 그런 대중적인 요리가 아니었습니다. 처음 들어 보는 요리..하지만 사샤가 선보이는 요리를 통해서 사람들이 모여들게 됩니다. 때마침 사샤의 요리와 함께 등장한 국제 뉴스는 사샤에게 운이었습니다. 그렇게 사샤는 일주일레 한 번 195주 동인 195개 나라의 요리를 선보였으며, 요리를 통해서 자신을 알리게 됩니다. 또한 오빠에 대한 상처도 조금씩 치유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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