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밌어서 밤새 읽는 진화론 이야기 재밌어서 밤새 읽는 시리즈
하세가와 에이스케 지음, 김정환 옮김, 정성헌 감수 / 더숲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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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윈의 진화론은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좀더 깊이 이해하는 동기가 된다. 여름철이면 매미가 우는 현상에 대해서 이해할 수 있으며, 개구리가 동면하는 이유를 설명하게 해 준다. 하지만 지금 당연하게 생각하는 진화론이 200년전 다윈이 살았던 그때는 당연하지 않았다. 갈릴레이 갈릴레오가 지동설을 주장하다 처형 당할 뻔 했던 것처럼 다윈 또한 자신의 실수는 이단으로 몰리기 십상이며, 죽을 수 있는 운명을 가질 수 있었다.진실은 언젠가 드러나는 법, 세월이 바뀌고 중세 시대에서 근대로 바뀌면서 신을 중시하는 우리 삶에 대해서, 오류를 바로 잡아나가기 시작한다.그리고 다윈의 진화론이 세상 속에 드러나기 시작하였으며, 종의 기원이 발표된다.

이 책은 그렇게 다윈의 종의 기원에 대해 말하고 있으며, 진화론의 역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진화론은 우리 자연을 신이 창조해낸 기존의 이론을 바꾸었으며 종의 다양성을 종의 기원을 통해서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특히 종의 기원 안에 담겨진 핵심은 자연선택설이며,생명이 살아남고 죽는 것은 자연 속에서 생명과 접하고 있는 환경에 따라 달라진다는 것이다. 매미가 성충이 되고 종을 번식시키고 죽는 그 과정 또한 자연선택설 안에서 설명이 되며, 심해에 살아가고 있는 바다 생명체 또한 마찬가지이다. 다양한 개미 생태계에서 그들의 생존 법칙에도 자연선택성이 자리 잡고 있다. 공룡이 멸종했던 이유와 공룡이 멸종하고, 인간을 포함한 포유류가 지구에서 번식 할 수 있었던 이유도 마찬가지이다. 생물학자는 우리가 살아가는 지구 안에 존재하는 생명체들이 죽고 살아가는 것에 대해 연구하고 있으며, 우리의 시선이 아닌 종의 시선으로 그것을 바라보고 있다.

과거에는 종의 기원이 기존의 사회 질서를 바꾸는데 큰 역할을 했다면 현대에 와서는 그 의미가 달라지게 된다.지구상의 생명체의 일종인 인간의 생존에 대해서 다루게 되고, 경제적 가치로서 진화론을 바라보고 있다. 다양한 종을 연구하고, 그 종 중에서 경제적 가치가 있는 종을 찾아내 인간은 그것을 양식하거나 길러서 되팔게 된다. 또한 인간이 식물의 교배를 통해서 만들어낸 종은 영구적인 보존을 꾀하게 되고 그것을 통해서 농부들은 식물을 키워서 우리의 식탁에 올라가게 된다. 또한 진화론의 궁극적인 목적은 인간의 생존에 있다. 환경의 변화로 인하여 인간의 생명 또한 위험에 처할 수 있다. 과거와 현재의 진화론을 연구함으로서 미래의 진화론은 어떻게 달라질 것인지 예측하게 되고, 그것이 바로 인간에게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모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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