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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자병법 - 시공을 초월한 전쟁론의 고전 ㅣ 명역고전 시리즈
손무 지음, 김원중 옮김 / 휴머니스트 / 2016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인천상륙작전>
에 관한 역사서를 읽었다. 그 전쟁은 북한군의 허를 찌르는 작전이었고 이 작전이 성공을 거둠으로서 한국 전쟁에서 북한군이
북쪽으로 밀려 났으며, 낙동강 전투에서 북한군이 고립되었다. 여기서 <인천상륙 작전> 안에는 손자 병법에 나오는
상다방의 허를 찌르는 작전이었으며, 수세에 몰린 국군이 전세를 역전할 수 있었던 계기가 된다. 2000년이 흘러 현재까지
손자병법이 읽혀지는 건 여전히 그 안에서의 전략과 전술이 지금까지 유효하기 때문이다.
<손자 병법>은 은 7가지로 나누어 전쟁에서 이기는 법을 알려주고 있다.
<계計>,<작전作戰>,<모공謀攻>,<형形>,<세勢>,<허실虛實>,<군쟁軍爭>
에서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한 상책은 적도 아군도 피해를 전혀 입지 않은 채 전쟁이 끝나는 것이며, 그것은 전쟁이 끝난 뒤
휴유증이 가잔 적은 계책이다. 반면 화공이 거의 끝부분에 등장하는데, 화공법을 쓰면, 군사 뿐 아니라 백성들까지 화을 입게 된다.
삼국지에서 유명한 적벽대전이 화공법의 대표적인 예이며, 조조는 손권의 오나라와 유지와 제갈량 연합군에 화공법에 크게 당하고
말았다. 오나라가 수전에 강하고, 위나라가 수전에 약하다는 걸 간파한 제갈량은 조조의 위나라 군사들을 적벽으로 몰아 넣었고 그들을
불구덩이 속으로 밀어 넣어버린다. 조조는 죽을 뻔한 위기에서 빠져 나오게 된다.
강대국이었던 진나라가 상대적으로 약한 조나라와 결전을 벌였던 장평 전투. 이 전투에서 진나라가 승리하였고,조나라의 여섯개의 성을
떼어준다는 조건을 받아들인 진나라는 군대를 철수하게 된다. 하지만 조나라는 그 약속을 어겼으며, 진나라는 한단을 공격하게 된다.
하지만 조나라는 장평전투를 교훈삼아 한단에서는 다른 전략과 전술을 사용하였으며, 조나라는 진나라에게 승리하게 된다.
한단 전투를 보면 이순신 장군의 임진왜란이 생각날 수 밖에 없다. 21전 21승..전쟁사에서 전무후무한 기록을 가진 이
임진왜란에서 이순신은 승리를 거둘 수 밖에 없었던 건 패배할 수 없는 땅에 이순신이 이끄는 조선 수군이 서 있었기 때문이다. 특히
명량해전에서의 일본군과의 전투. 12척의 배로 일본군 330척을 무찌를 수 있었던 건 우리에게 유리한 지형을 이용하였으며,
이순신 장군의 조선 수군이 패배할 수 없는 그 곳에 서 있었기 때문이다. 한단 전투와 명량해전은 작은 군사력으로 적을 이긴
대표적인 전투였다.
손자병법은 전쟁 뿐 아니라 우리 삶 곳곳에 사용 된다. 소자병법의 전략과 전술이 사용되는 대표적인 곳이 바로 기업 경영이며, 나도
다치지 않고 상대방도 다치지 않으면서 상대방과 나 자신을 알고, 나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이끄는 것,그것이 바로 손자 병법의 상책
중의 상책이라 할 수 있으며, 기업 간에 협상이 존재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