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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대신 세계일주 - 대한민국 미친 고3, 702일간 세계를 떠돌다
박웅 지음 / 상상출판 / 2016년 8월
평점 :
품절
학교에서
배운 한국 지리. 그 안에 존재하는 지식들은 직접 가보지 않는 다면 죽은 지식에 불과하다. 세계지리 또한 마찬가지이다. 학교에서
배웠던 많은 지식들은 그렇게 누군가 만들어 놓은 지식을 정답이라 생각하며 살아오고 있다. 하지만 어떤 이는 그 지식이 세상에
어떻게 나타나고 잇는지 궁금해 하고 직접 여행을 통해 확인하려 한다. 이제 갓 고등학생이 된 박웅. 그는 그렇게 수능을 포기하고
세계여행을 떠났으려, 세상과 홀로 마주하게 된다.
가장
좋아하는 곳 쿠바. 702일간 떠난 해외여행에서 쿠가가 인상적이라고 말한다. 체게바라의 흔적이 있는 곳,공산주의 국가로서 우리와
수교가 되어 있지 않는 곳이기에 여행을 갈 때 꼭 조심해야 하는 게 있다. 그건 여권 분실이다. 실제 쿠바에서 여권을 분실되면 그
자리에서 멈춰야 하며 가까운 나라에서 여권을 재발급 받아야 한다. 세계여해에서 중요한 것은 여권과 통장이다.
우리
나라 땅의 대척점 우루과이라는 곳..엿기서 우루과이 몬테비데오는 대한민국여수의 대척점이며, 여수의 어느 한지점에 땅을 계속 파면
그 끝에 다다를 수 있는 곳이 바로 여기이다. 저자는 이곳에서 실제 지식을 알고 싶었고, 이곳이 어디인지 궁금했을 것이다.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 우루과이와 우리나라의 축구경기가 생각난다.그리고이곳에 실제 가보면 어떤 느낌을 가지게 되고, 내가
사는 곳의 대척점은 우루과이의 어디쯤 있을까 그것 또한 궁금해진다.
702일의
여행중에서 가장 많이 머물러 있었던 곳,남미와 중미... 9개월간의 여행에서 그는 많은 걸 느꼈다. 대한민국이 작은 나라라는 걸
새삼 느꼈으며, 이곳에서 홀로 서 있으면서 그들의 삶을 느끼게 된다. 가장 먼 곳에서 한국을 기억하게 되고, 자신이 살던 곳을
다시 생각하게 된다. 안데스 산맥,그곳에서 찍은 사진 한장은 그가 가진 특벽한 경험이며, 기억이 된다. 또한 여전히 이곳에 대한
아쉬움이 존재화기에 또 다시 이곳에 도착할 거라 생각한다.
사람들은
저자를 금수저라 부른다. 여기서 저자가 금수저라 한들 그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 자신이 좋아서 떠난 여행. 그안에서 박웅은
새로운 것을 얻었고, 인생에서 홀로 설 수 있는 자신감을 얻었다. 또한 언제나 다시 떠날 준비가 되어 있음을 확인하게 된다.
여행을 통해서 스스로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깨닫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