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아버지의 선물 : 내 인생을 바꾼 다섯 가지 가르침
마일스톤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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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치 앨 봄의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이 생각난다. 누군가의 생각과 누군가의 경험이 자신에게 큰 울림을 준다면 그것만으로도 우리는 많은 변화를 겪게 된다. 특히 내가 살아있게 해 준 가족이라면 더욱 더 그럴 것이다. 이 책은 그렇게 유스케와 유스케의 아버지의 이야기가 등장하며, 아버지의 생각과 가치관이 유스케의 삶을 변화시키는 동기부여가 될 수 있었다


책 에서 등장하는 유스케는 작가가 설정한 하나의 인물이다. 19살 성공을 꿈꾸면서 돈을 벌기 위해 도쿄로 간 유스케는 대학교를 마치고 아둥바둥 살아가게 된다. 하지만 열심히 살아도 자신이 생각했던 성공의 법칙에 대해서 실제 현실은 언제나 멀어져 가고 있었으며, 유스케 스스로 왜 이렇게 살아야 하나 자괴감에 빠지게 된다. 여기서 유스케의 모습은 바로 우리들의 자화상이며, 성공과 돈에 집착하는 우리들의 모습 속에서 불행해지는 삶으로 나아가는 그 원인을 알게 된다.


유 스케의 아버지는 언제나 유스케를 지켜 보고 있었다. 유스케가 19살이 되어서 자신의 곁을 떠날 때 유스케의 아버지는 자신의 오래전 자신의 모습을 생각했는지도 모른다 아들이 아버지가 되어서야 자신의 아버지의 심정을 느끼게 되고, 죽음이 남의 일이 아닌 자신의 문제라는 걸 깨닫게 된 이후 유스케에게 지식이 아닌 지혜를 남기고 싶어했다. 그것이 바로 아버지의 선물이며, 다섯가지 지혜였다.


아버지의 가르침 

  1. '행복은 남과 비교를 통해 얻을 수 있다'는 상식의 틀을 깨라
  2. '지금의 안정이 늘 계속된다' 는 상식의 틀을 깨라
  3. 3성공이란 부자가 되는 것이다' 는 상식의 틀을 깨라
  4. '돈벌이가 되는 일 중에서 하고 싶은 일을 선택한다' 는 상식의 틀을 깨라
  5. '실패 없이 살아야 한다'는 상식의 틀을 깨라


이 다섯가지 상식을 깨는 것이 아버지의 선물이며 '성공=부자=돈' 이라는 우리의 상식이 깨어야만 비로서 행복해질 수 있으며, 주변 사람들과 함께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이다. 어쩌면 우리는 풍족해야 한다는 것이 상식으로 되어 왔다. 남과 비교하고 비교 당하면서, 상대방보다 더 많이 가지려는 욕심,우리 삶에서 배려가 사라지는 것은 여기에 있다. 욕심을 채우면서 배려하라는 말이 안 통하는 세상, 유스케의 아버지는 바로 유스케에게 행복과 배려를 가르쳐 주고 싶었던 것이다.


누구보다 많은 성공을 손에 넣은 사람은 누구보다 많은 도전을 한 사람이기도 하다. 동시에 누구보다 많은 실패를 경험한 사람이다.

어린 아이는 늘 도전이 넘쳐나지.

잘 될지 안 될지 생각하지 않고 뭐든지 자기가 하려 한다.

컵에 음료를 따라보고 싶고, 운반도 하고 싶다.

하지만 부모는 시키고 싶지 않아.왠지 알겠니?

맞아 흘리면 귀찮으니까. 백이면 백 흘리거든.

다시 말해서 아이가 하고 싶어하는 대로 두면 예상한 번거로움이 꼭 따라온다.그래서 "쓸데없는 짓 좀 하지 말랬지."라며 화낸다

그런 일이 반복되면 어떻게 될까?

아이는 도전할 용기를 잃어버린다

뭔가 새로운 일에 도전하면, 처음에는 반드시 실패한다

실패하면 어른들이 혼을 내거나 추궁한다

아이라도 혼나는 것이 좋을 리 없다.

그래서 반드시 성공하기 위해 노력하는가 하면 그렇지 않다.

그건 열심히 해도 잘 안 되기 때문이야.

처음 하는 것은 능숙하게 할 수 없는 것이 당연하니까.

그러면 혼나지 않는 방법은 하나밖에 없다.

새로운 일에 도전하는 것 자체를 그만두는 것이지. (p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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