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포르투갈 셀프트래블 (개정판) 셀프 트래블 가이드북 Self Travel Guidebook
송윤경 지음 / 상상출판 / 2015년 7월
평점 :
판매중지





2002년 6월 14일이 생각납니다. D 조 최약체였던 대한민국은 월드컵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반드시 이겨야 16강에 올라갈 수 있었습니다. 그 당시 첫경기에서 폴란드를 이기고 미국에게 무승부로 끝났던 우리는 포르투갈과의 경기에서 승리보다 무승부가 목적이었습니다. 송종국의 끝질긴 수비에 포르투갈의 에이스 루이스 피구는 제대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였으며, 박지성의 결승골로 인하여 포르투갈은 16강이 좌절되고 말았습니다. 그때 당시 4강을 넘어서 우승까지 노렸던 포르투갈로서는 아쉬울 수밖에 없었던 마지막 경기였을 겁니다. 그렇게 포르투갈에 대해서 지구상 어디에 있는지 모르던 저에게 포르투갈은 어떤 나라였는지, 그리고 그들의 역사는 어떠했는지 궁금할 수 밖에 없습니다.




다른 셀프트래블 시리즈와 달리 이 책의 특징은 고지도가 제일 앞에 등장한다는 것입니다. 이 지도 하나로 포르투갈을 설명할 수 있다는 것이며, 이 지도를 알아야만 포르투갈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대항해 시대 전세계를 누볏던 포르투갈인들의 자부심..이 지도에 그것이 모두 있었습니다. 그리고 책에는 그들이 어떻게 살았는지 알게 됩니다.

 



육지에서 바다를 느낄 수 있는 곳. 포르투갈의 광장이나 정원에 흔히 볼수 있다고 말합니다. 칼사다 포르투게사라고 불리는 문양.. 두가지 색으로 모자이크나 패턴을 만드는데, 실제 이곳에 간다면 바닥에 드러눞고 싶어집니다. 부드려운 곡선에서 드러나는 아름다운 모습..대한민국 천편 일률적인 문양의 바닥 벽돌과 포르투갈 광장의 모습은 너무 비교가 됩니다.



포르투갈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곳입니다. 대서양과 지중해와 인접해 있는 곳. 포르투갈은 가톨릭 국가입니다. 프랑스에서 느꼈던 우리에게 유명한 노트르담 대성당처럼 특별한 곳은 없지만 포르투갈이 가지고 잇는 특색을 엿볼 수 있습니다. 책 전체를 보면 성당과 수도원이 등장하며 왕궁의 모습도 가톨릭 색채가 그대로 나타납니다. 또한 이곳에는 해리포터를 쓴 작가 조앤K 롤링이 직접 소설을 쓴 카페 마제스틱이 있으며, 실제 영화속 해맆포터의 흔적들이 곳곳에 있습니다. 실제 해리포터 팬이라면 꼭 포르투갈에 들리는 것을 추천합니다. 책에는 이외에도 오래된 책이 있는 앤티크 서점도 있습니다.








포르투갈은 가톨릭 국가이기에 성당과 수도원이 많습니다. 산타마리아 다 비토리아 수도원, 메모리아 대성당, 성모마리아 성당, 카르무 대성당, 카보다 호카처럼 가톨릭 색채가 짙게 남아있는 유적이 많으며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곳도 있습니다.산타마리아 교회에 남아있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최후의 만찬과 같은 그림은 없지만 포르투갈 특유의 가톨릭 문화를 엿볼 수 있습니다.

 



 

신혼 여행지로 딱 좋은 곳..포르투갈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책에는 한국인이 운영하는 숙박 시설도 소개되어 있으며,나자레와 코임브라 처럼 바다와 가까이 하면서 빨간 지붕의 집이 옹기 종기 모여있는 걸 보면서 동화 속의 주인공이 된 듟한 느낌 가지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포르투갈에서 느낄 수 있는 낭만이자 즐거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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