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해서 밤새 읽는 중국사
김희영 지음 / 청아출판사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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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극을 보면 우리는 언자나 중국과 연결되어 있다. 중국의 역사 속에 우리의 역사가 있으며, 우리의 역사 속에도 중국의 역사가 있었다. 두 나라 사이가 서로가 서로를 도와 주는 우호관계인 경우도 있었으며, 때로는 적대관계였던 역사도 있다. 그 대표적인 경우가 고구려의 을지문덕과 연개소문이며, 수나라와 당나라였다. 

중국은 고구려 원정을 여러차례 진행하였다. 중국 수나라와 을지문덕과의 전투. 수나라는 고구려를 삼키기 이해 수많은 군사를 동원하였지만 번번히 물러날 수 밖에 없었으며, 고구려는 을지문덕 장군을 중심으로 일사분란하게 움직였으며, 상대적으로 약한 국력을 지형과 기물을 이용하여 수나라를 물리치게 된다. 하지만 고구려 영류왕때 당태종 이세민은 다시 고구려 원정을 강행하게 된다. 여기서 당태종은 연개소문의 죄를 구실삼아 원정길에 나섰지만 추위와 배고픔으로 인하여 다시 물러날 수 밖에 없었다. 이런 모습은 이후 몽골의 칭키스칸이 지배했던 원나라가 다시 고려를 침범하게 된다. 

조선시대 명나라와 조선의 관계는 우호적이었다. 임진왜란 때 일본이 조선에 쳐들어왔을 때 명나라의 구원군이 조선에 도착하였으며, 일본을 막아낼 수 있었다. 하지만 임진왜란이 일본과 조선 사이에 소강상태를 보이자 명나라는 조선 몰래 일본과 협상을 하려 했으며,그것이 무산되었다. 임진왜란으로 인하여 일본은 정권이 교체되었고, 명나라는 청나라에 의해 멸망하고 말았다.

조선이 동학 농민 혁명으로 인하여 스스로 무능함을 드러낼 때 조선 조정은 청나라를 끌어들이게 된다. 하지만 그것은 조선으로서 크나큰 악수였다. 갑신정변 이후 청나라와 일본이 맺은 톈진조약..그 조약은 조선땅에 청나라 군대와 일본 군대가 동시에 파병하고 동시에 철군한다는 의미가 담겨진 조약이었다. 여기서 동학농민운동을 잠재우기 위해서 부른 청나라 군대가 일본군대가 조선땅에 들어오는 빌미를 제공하게 된다.  조선땅에서 청나라와 일본 군대가 부딪치며 조선의 주도권 싸움을 하게 되는데 그것이 바로 청일 전쟁이다. 이 전쟁으로 청나라는 패하였고 일본이 조선의 패권을 쥐게 되었다. 

우리와 지리적으로 가까이 하고 있었음에도 러시아가 우리 역사에 등장하지 않는 이유가 궁금하였으며, 이 책을 통해 그 이유를 알게 되었다. 명나라 이전 러시아는 아시아가 아닌 유럽에 치우쳐 있었으며, 명나라 이후 러시아가 중국과 조선 사이에 등장하게 된다. 그건 17세기 중반이며, 러시아의 나선정벌이후 청나라의 강희제와 과 러시아 표트르1세와 네르친스크 조약이 맺게 된 이후 러시아가 우리 역사에 본격적으로 등장하였다. 러시아의 시베리아 벌판은 실제 원주민이 있었으며, 유럽에 치우쳐 있었던 러시아군이 시베리아 원주민을 몰아내고 동방으로 진출하면서 우리 역사에 등장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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