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이 아닌 해암으로 다스려라 - 현명한 암치료 선택을 위한 통합의학 가이드
윤성우 지음 / 와이겔리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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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가까운 지인이 위암에 걸렸다는 소식을 접하였다. 그분이 위암에 걸렸다는 소식에 충격을 받은 건 그분의 식습관,생활습관에서 위암이 걸릴만한 결정적인 이유가 안 보였기 때문이다.여기서 나의 가족 또한 암에 걸릴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고 걱정하게 된다. 또한 이런 암과 관련된 소식은 흔하지 않지만 일년에 한번 이상은 듣게 된다. 그들은 그 암에 걸릴 환경적인 요인을 가지고 있거나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 


암이라는 건 왜 걸리는 걸까.. 우리 몸에서 생성되는 수많은 세포들은 증식하고 사라지게 된다. 그 과정에서 어떤 세포는 돌연변이가 되어서 우리 몸을 떠돌게 되는데,그것이 암세포가 될 수 있는 잠재적인 요소가 된다. 저자는 우리 몸의 암세포가 암으로 바뀌는 주요 원인에는 저산소증에 있다고 하며, 우리의 생활 습관과 식습관, 면역력 부족이 암이 생길 수 있는 원인이라 말하고 있다. 여기에 우리가 가지고 있는 스트레스와 복잡한 사회도 암이 생길 수 있는 이유였다.


암이 거리는 후천적인 요소 중에서 우리사회의 문제와 스트레스에 대해서 집어 보게 되고 관심 가지게 된다. 우리 사회는 대체로 순정적이고 규칙에 잘 따르는 사람, 상대바의 기분을 맞춰주고 배려 할 줄 아는 사람이 성공으로 이르는 지름길이 된다 말하고 있다. 이런 사회적인 구조는 우리 스스로 스트레스를 키우게 만든다. 여기서 우리 사회 뿐 아니 라 주변 사람들이 주는 압박은 또다른 고통으로 다가오게 된다. 그것이 바로 우리에게 암이 생기는 하나의 이유이며, 우리 사회에 암환자가 증가하는 이유였다.


실제 암이 걸린다면 우리는 어떻게 할까.가까운 지인들의 모습을 보면서 느낀 건 대도시에 있는 병원으로 가서 항암치료와 방사선 치료, 물리치료를 병행하느 것이다. 하지만 이런 경우는 암환자의 수명을 연장시키는 경우에 해당이 된다. 실제 암 4기나 말기 환자인 경우 손을 놓거나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대체요법을 쓰게 된다. 주변 사람들을 통해서 용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게 가서 치료를 받는 경우도 생기며, 때로는 무당의 힘을 빌리게 된다. 그런 경우를 가까운 사람에게서 직접 보았기 때문에 대체요법에 대해서 알고 있다.


만약 나에게 암이 찾아온다면 어떻게 될까 생각해 보았다. 나 스스로 오래전 결정해 놓은 게 있었다.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암이 걸린다면 그동안 하지 못했던 것을 할 것이고, 인생을 마무리 짓고 싶다. 어차피 우리 인생 왔다가 가는 것이므로, 그것이 나의 주어진 운명이라 생각할 수 밖에 없다. 암이 걸려서 당황스러워서 고통의 수렁텅이에 빠져 살고 싶다고 아둥바둥 하는 것보다 내가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걸 확인하고 내가 할 수 있는 일에 관심가지고 싶어진다. 그리고 예전부터 들어놓은 장기기증을 실천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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