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의 고장 난 거짓말 큰곰자리 19
게리 폴슨 지음, 정영수 옮김, 김영진 그림 / 책읽는곰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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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네살 케빈은 스스로 최고의 거짓말 쟁이라 생각한다. 정직한 사람을 형편없는 거짓말 쟁이라 생각하는 케빈의 모습 속에서, 거짓말을 하는 이유에 대해서 스스로 정당화하고 있다. 어려운 문제를 쉽게 해결 할 수 있고, 힘든 순간을 잘 빠져 나올 수도 있으며, 예상치 못한 좋은 기대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한 케빈의 모습.특히 운전을 하는 15살 형 데이널과 16살 누나 세라에게 거짓말을 할여 이간질 하고 있었다.그건 운전 못하는 자신의 모습에서 형과 누나에게 느끼는 질투심이다.


테빈은 만나는 사람에게 도와 준다면서, 그 과정에서 거짓말을 하는데, 케이티의 거짓말하는 방식은 다양하다. 어른 목소리를 흉내내어서 거짓말을 하고 티나 이모를 도와 주는데, 그 방식이 어처구니 없으며 터무니가 없다. 케빈은 자신의 행동 하나 하나에서 세상 사람들은 이렇게 쉬운 방식이 있는데,세상사람들은 어려운 방법을 사용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걸까에 대해서 이해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꼬리는 잡히는 법.케빈은 자신이 한 행동이 들켜버렸고 해명해야 했다. 다연히 사과해야 했으며, 티나 이모에게 장문의 문자메시지를 보내게 된다. 케이티는 거짓말을 통해 일을 쉽게 해결 할 수 있었지만 그로 인하여 발생하는 문제들은 예상하지 못했다. 


이 책은 거짓말에 대해 위험함에 대해 아이들의 수준에 맞게 쓰여져 있다. 케이티 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실제 생활에서 거짓말을 종종 하곤 한다.누군가의 요청을 거절하기 위해서 싫은 소리 하기 싶어서 자신의 입장을 나열하여 거짓말을 하거나, 일상 생활에서 다양한 밤법으로 거짓말을 하게 된다. 또한 어느 정도의 거짓말은 살아가는데 유용하다는 걸 알수 있다. 이 책을 아이들이 읽는다면, 어른들은 거짓말을 하면서 아이들에겐 거짓말 하지 말라고 하는걸까..되물어 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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