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미소설 단어사전 - 원서 읽기가 쉬어지는
박규병 지음 / 아람출판사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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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이 책 표지가 마음이 듭니다. 세련된 영어 표지, 예전 영어로 된 동의어,반의어 사전 Roget's 2lst CENTURY THESAURUS 과 비슷한 표지색이어서 익숙하였습니다. 책에는 22권의 소설이 등장하는데,소설 한권당 평균 20페이지라고 예상할 수 있습니다. 저는 22권의 소설을 보면서 소설 원서도 생각났지만 일본 애니메이션도 생각났습니다.빨강머리앤,작은 아씨들,오즈의 마법사.허클베리 핀.모비딕 책에 등장하는 다섯 권의 소설은 어릴 적 소설이 아닌 일본 애니메이션으로 먼저 알게 되었고 소설을 읽으면서 그것이 하나 하나 생각났습니다. 특히  빨강머리 앤은 소설로도,애니로도, 노래로도 우리에게 너무 익숙하고 친숙합니다. 



책에 등장하는 영어 단어는 조금 어려운 단어들입니다.고등학교에서 배우지 않은 단어이지만 영어 원서에서 꼭 필요한 단어이며, 원서를 읽을때 뜻이 막힐 가능성이 큰 단어라 할 수 있습니다. 그 단어를 알게 되면 소설 속에 등장하는 다른 단어들 또한 유추할 수 있습니다.  단어와 같이 쓰이는 문장도 같이 배울 수 있으며, 영어문장 속에서 다른 영어 단어의 의미도 같이 배우게 됩니다. 


이 책을 보면서 어릴 적 생각이 났습니다. 저에게 친숙한 일본 에니메이션을 다시 보고 싶은 마음도 들었고, 위대한 게츠비나 1984와 동물 농장으로 대표되는 소설가 조지오웰에 관한 이야기들..그들이 살았던 그 당시 그들이 썻던 소설들은 사회에 반하는 소설이기도 했고 금서로 지정되었던 소설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그러한 소설들이 다시 부각되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 곁에 있는 많은 소설들 또한 금서로 묶여 있을 가능성이 크며, 시간이 지나 그 소설 또한 누군가에 의해 읽혀질 거라 생각합니다. 


저는 책에서 꼭 읽고 싶은 책이 모비딕입니다.책 전체를 읽어보지 못했지만 이 책 속에 나오는 영어 문장으로 어느정도 감이 옵니다. 피쿼드 호에 몸을 실은 에이하브 선장과 이스마엘..그들 속에서 다리를 잃게 되는 에이허브 선장과 선원들의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그렇게 피쿼드 호는 거대한 고래 모비딕을 발견하게 되고 모비딕을 잡기 위한 사흘간의 사투가 벌어집니다. 결국 고래와의 싸움으로 인하여 선장들과 선원들은 죽게 되고 이스마일 혼자 살아남게 됩니다. 


이렇게 위대한 소설은 한 작가의 노력과 시간으로 채워집니다. 때로는 그가 살았던 시대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으며, 그들의 삶을 소설을 통해서 알게 됩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바로 사람이며, 그 사람들이 어떻게 자신들의 문제들을 해결하고 때로는 위기를 벗어나는지 알 수 있으며, 사람의 욕망과 본능이 지나치면 어떻게 변하는지 느끼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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