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조조처럼 대담하라 : 승리를 심장에 새기는 실행력 - 인문고전에서 새롭게 배운다07 - 승리를 심장에 새기는 실행력 인문고전에서 새롭게 배운다 7
신동준 지음 / 미다스북스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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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조에 대해서 중국 최고의 전략가라고 부른다. 또한 <난세의 간웅>이라는 나쁜 평을 듣는 것 또한 익히 알고 있다.<난세의 간웅>이라고 부른 것은 3세기경 남북조때 남조 송나라의 배송지가 처음이었으며, 나관중의 <삼국지연의> 또한 조조를 난세의 간웅으로 평가하고 있다. 여기서 동양에 조조가 있다면 서양에는 <군주론>을 쓴 마키아벨리가 있으며, 두사람의 정치와 전쟁,리더에 대한 견해는 거의 일치한다. 조조에 대한 왜곡이 많지만 한 나라의 위기가 닥칠때면 조조의 처세술이 돋보이며, 그가 추구했던 삶이 그 위기를 극복하는데 하나의 잇점으로 작용하게 된다. 물론 조조에 대해서 진수의 <삼국지>와 19세기 태평천국의 난을 승리로 이끌었던 증국지는  <난세의 영웅> 으로 조조를 평가하고 있다. 


이처럼 조조의 평가가 엇갈리는 가운데 조조의 특징은 인재를 중요시 하였으며, 전쟁 중에도 적군의 능력있는 인재를 자신의 편을 끌어들이려 했다는 점이다. 원소와의 전쟁의 승리로 원소 밑에 있는 부하들을 자신의 편으로 만들었으며, <삼국지연의> 를 읽어본 사람이라면 조조와 관우를 탐냈던 조조의 모습을 익히 알고 있다. 그러한 조조의 모습은 관우와 제갈량에 대한 중국인의 긍정적인 평가와 조조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가 엇갈릴 수 밖에 없으며, 조조의 손발이었던 하후돈과 사마의에 대한 평가 또한 박할 수 밖에 없었다. 


조조는 독서를 게을리 하지 않았다. 특히 병법서에 능했으며 손자 병법을 탐독하였고 주석을 단 손자약해를 손수 만들어서 적과의 전투에서 그걸 이용하게 된다. 특히 신상필벌로 대표되는 조조의 리더십..그는 공을 세운 부하에게는 반드시 상을 주었으며, 잘못을 저지은 이에게 벌을 통해 조직을 다스리게 한다. 또한 제갈량이 완벽을 추구하는 인재라면 조조는 자유로움과 인재를 포용하는 리더였다. 


책에는 민스미트 작전이 소개되고 있다. 제2차 세계대전에서 히틀러와 무솔리니 패망이 된 결정적인 사건. 영국군은 시신에 거짓 정보를 달아 독일군에게 흘려 보냇다. 독일군이 그 시신의 주머니에서 발견한 연합군에 대한 중요한 첩보자료들..그 정보는 영국군의 미끼였으며, 히틀러가 지는 이유가 되었고, 이러한 방식은 과거 조조가 쓴 방식과 흡사하였다. 


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는 조조에 대해서 한번 생각해 보았다. 조조에 대한 평가는 엇갈리지만 사람들은 살아가면서 위기에 닥칠때면 조조의 리더십과 인재등용방식, 행동력과 실천력처럼 조조가 살아생전 해왔던 방식을 답습하고 있으며, 위기를 극복하게 된다. 그런 모습은 모택동이 조조가 했던 방식 그대로 따라하려고 했던 이유도 마찬가지이다. 또한 조조의 모습을 스티브 잡스가 추구했던 파탈의 리더십과 동일한 선상에 올려 놓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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