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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야방 : 권력의 기록 1~3 세트 - 전3권 - 권력의 기록 ㅣ 랑야방
하이옌 지음, 전정은 옮김 / 마시멜로 / 2016년 8월
평점 :
경성에 나타난 소철 매장소.매장수의 본명은 임수 소철입니다.. 임수는 진양 장공주와 적염군 대원수 임섭 사이에 태어난 외아들로 기왕와 적염군과 아버지 임섭이 이끄는 7만 군대가 모반과 역모로 인하여 몰살당하게 됩니다. 물론 임수는 그 와중에 구사 일생으로 살아남았으며, 병을 얻게 됩니다. 이렇게 임수가 아닌 매장소가 되어 호위무사 비류와 다시 경성에 돌아오고 정왕이 아닌 예왕의 모사로 지내고, 랑야방 공자 서열 1위가 되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권력 다툼을 랑야방 1권과 2권을 통해서 다루고 있습니다. 여기서 한가지 알지 못했던 건, 바로 정왕이 절친인 매장소를 왜 못알아보느냐인 것입니다. 물론 다른 사람들 또한 매장소의 정체에 대해 알지 못하였지만 1권에서 90이 넘은 태황태후는 분명히 매장소의 정체를 알고 있었습니다. 정왕이 임수를 알아보지 못한 것은 적염군이 몰살 당하던 그 떄 임수는 구사일생을 살아남았지만 설개충이라는 벌래에 물렸으며, 임수의 온몸에 화한독이 퍼졌고 임수의 모습이 바뀌었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임수는 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복수를 하기 위해 다시 돌아왔으며 자신의 정체에 대해서 랑야방 서열 2위 몽지에게만 말했습니다.
랑야방 2권에서, 현경사를 지키는 하강에 의해 위쟁이 잡혀들어 갑니다. 이건 바로 정왕과 매장소를 유인하기 위함이며, 위쟁을 구출하기 위해 매장소가 스스로 찾아올 거라 예상했던 하강의 계략이었습니다. 하지만 매장소가 하강에게 두번 당할리가 없습니다. 적염군 몰살 사건의 주범이었고 아버지 임섭을 죽음으로 몰고 갔던 하강의 계략이 다시 통할리가 없었으며, 하강의 계획은 실패로 끝나버렸습니다.하강은 매장소의 정체를 모르고 있었으며, 현경사 감옥을 허술하게 하여 매장소를 끌여 들이려 했지만, 위쟁의 탈옥을 도와주는 꼴이 되었으며, 불똥이 예왕와 하강에게 튑니다.
궁지에 몰렸던 하강과 예왕..마지막 수단으로 정왕을 몰아내기 위한 반란을 일으키지만 그것도 실패로 끝납니다. 그렇게 랑야방 3권은 황제가 되려고 했던 예왕의 꿈이 실패로 돌아갔으며,재판을 통해 임수의 명예를 복권하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물롣 재판을 통해서 적염군 몰살 사건의 주범이 사옥과 하강에 의한 모반이었음이 밝혀졌으며, 하강은 처형당하게 됩니다. 정왕은 매장소가 절친 임수였다는 걸 알게 되었으며, 임수의 모습이 달라진 이유에 대해 눈물 흘리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