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 때문일까요?
최혜진 글, 유진희 그림 / 미운오리새끼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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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책 표지 속에 등장하는 이는 바로 한결이입니다. 한결이는 인사를 잘하는 예의 바른 착한 아이입니다.어느날 한결이는 집에 가기 위해서 하늘색 가방을 메고 엘리베이터에네 탑니다. 엘리베이터에는 한결이 뿐만 아니라 아저씨와 아줌마 대학생 형이 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한결이가 타고 엘리베이터가 고장이 나서 멈춰 버렸습니다. 경비 아저씨가 바로 엘리베이터를 고치겠다고 하는데, 엘리베이터에 갇히는 그 순간 한결이에게 큰 문제가 생깁니다. 속에서 부글 부글 끓게 되는데, 실수로 방귀를 뀌었던 겁니다. 물론 한결이와 같이 엘리베이터에 갇힌 아줌마, 아저씨,대학생 형은 한결이가 방귀를 뀐 사실을 모르고 있었고, 세사람은 불쾌한 모습을 여실히 드러냅니다. 그리고는 엘리베이터 안에 나는 이상한 냄새에 대해서 서로 네탓,내탓 하면서 얼굴을 붉히고 있습니다. 그 냄새에 대해 사실은 한결이가 문제였는데 말이죠. 어쩌면 한결이를 제외한 세 사람 모두 오해를 할 만한 사유가 있엇습니다. 껌을 씹는 대학생 형, 음식 쓰레기를 들고 엘리베이터에 타는 아줌마, 술을 마셨던 아저씨. 세분 모두 잘못이 있었던 것입니다. 믈론 한결이는 냄새의 원인이 자신이라고 고백을 하게 됩니다. 아저씨 아줌마 대학생 형은 한결이의 고백에 서로 뻘쭘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 동화 이야기는 우리 삶 속에 편견과 오해로 인하여 생기는 여러가지 문제들을 어떻게 다루고 있느냐입니다. 서로 잘잘못을 따지기 전에 필요한 것은 배려인데, 배려 없이 우리는 어떤 사람들을 편견을 가지고 판단내리고 있는 건 아닌지, 그렇게 우리는 살아가고 있는 건 아닌지,그걸 책을 통해서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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