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적이지만 절대적인 예술 속 수학 지식 100 일상적이지만 절대적인 수학 지식 100 시리즈
존 D. 배로 지음, 강석기 옮김 / 동아엠앤비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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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은 수학에 대해 대체로 어려워 한다. 수학적 계산 뿐 아니라 이해력과 종합적인 사고까지 요하는 문제들이 많으며, 확률이나 통계,조합문제를 풀 때면 수학에서 느껴지는 벽을 느끼게 된다. 때로는 왜 수학공부를 하는걸까 그것에 대해 스스로 되묻는 사람도 많다. 굳이 손으로 계산해서 풀어야 하는지, 어려서 부터 굳이 구구단을 외워야 하는지에 대한 의문점, 계산기로 풀 수 있지 않느냐고 말하는 학생도 더러 보인다. 아이들이 수학을 어려워 하는 그 처음에는 바로 구구단 외우기부터 시작하는게 아닐까 생각하였다. 


수학이 우리와 무관할 것 같아 보이지만 실제 다양한 곳에 쓰여지고, 주식이나 보험과 같은 곳에서 펀드나 상품을 개발할 때 수학이 널리 적용된다. 그건 그들은 자신이 만든 상품이 얼만아 수익을 창출 할 것인가 계산하는데 수학공식이 쓰이며, 그들에게 수익을 가져다 주지 않는다면 그런 상품들은 금방 사라질 가능성이 높아지며,그 역할을 도맡아 하는 사람이 수학자이며, 수학적 계산에 따라 결정된다. 


책 한장 한장 읽으면서 흥미로웠다. 수학에 대한 관심이 많았고 일상 생활에서 항상 수학을 가까이 하면서 지내다 보니 책에는 수학과 관련한 이야기들 중에는 아르키메데스의 '유레카' 이야기처럼 익히 알고 있는 수학지식도 있으며, 네팔의 국기의 모양과 그 안에 숨겨진 수학 이야기도 확인할 수 있었다. 네팔 국기를 보면서 학창시절 태극기를 실제 그렸던 기억이 생각났으며, 태극기 그리는게 네팔 국기를 그리는 것보다 더 어렵다는 걸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네팔 국기를 보면 두개의 삼각형 모양이 겹쳐져 있는데, 그건 네팔에서 오랜 전통을 가지고 있는 두 가문을 합쳐 놓은 것이다. 


매미의 생존과 소수..소수란 학교에서 배운 지식으로 쉽게 말하자면 1과 2를 제외하고 나뉘어지지 않는 숫자를 의미한다.2,3,5,7,9,11,13 으로 이어지는 숫자에 대해서 우리는 암호에 실제 이용하고 있으며,슈퍼컴퓨터를 이용하면 더 많은 소수를 확인할 수 있다. 이처럼 소수는 매미의 생존과도 직결된다. 매미는 성충이 돼기 위해서 오랜 시간 유충의 기간을 거치게 되는데, 그 기간이 대체로 3년,5년,7년,11년,13년,17년으로 되어 있다. 매미의 수명이 소수로 되어있는 것은, 매미가 진화하는 과정에서 자연선택되었다고 말할 수 있다. 


컴퓨터 모니터..요즘 컴퓨터 모니터는 4:3의 모니터 화면을 사용하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16:9의 비율의 모니터가 대부분이며, 그 모니터 안에 숨겨진 꼼수가 있다. 홈쇼핑에서 16:9의 비율의 화면이 4:3의 화면보다 더 아름답다고 말하면서, 모니터 성능향상에 대해 제품 홍보를 하는데, 실제로 4:3의 모니터의 제조원가보다 16:9의 모니터 제조원가가 더 낮으며, 우리는 낮은 제조원가에 더 높은 비용을 지불하면서 사고 있다. 그건 같은 23인치 모니터라 하더라도 4:3의 비율의 모니터에 들어가는 부품이 16:9의 모니터에 들어가는 부품보다 더 많이 들어가기 때문이며ㅡ 실제 우리는 업그레이드 하느게 아닌 다운그레이드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처럼 수학적인 지식을 갖추고 있다면 세상을 보는 시야가 넓어지고, 세상을 더 자세히 들여다 볼 수 있다.. 


책에 나오는 100가지 수학적 지식 중에는 수학적 공식이 다수 들어가 있어서 어려울 수 있다.하지만 우리 일상과 밀접한 이야기가 담겨져 있기 때문에 내용은 크게 어렵지 않으며, 소화하는데 큰 무리가 없다. 물론 우리 일상에 실제로 적용해 볼 수 있는 수학 이야기 또한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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