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가 완성하는 입시 컨설팅 - 수험생 학부모라면 알아야 할 입시의 정석
장용호 지음 / 북카라반 / 2016년 7월
평점 :
절판


2017년 대학입시 수학능력시험이 80일 앞으로 다가왔다. 수능이 시작된지 20년이 지난 현시점에서 과거보다 대학입시 정보는 늘어났지만 학생들의 수준이 상향 평준화 됨으로서 학생들 뿐만 아니라 수험생 자녀를 둔 부모님까지 공부를 해야 할 수 밖에 없었다. 예전엔 SKY 대학이나 인서울 대학교에 들어가려는 학생들을 위해 입시컨설팅이 필요하였지만 지금은 자녀들을 좋은 대학교에 보내려는 학부모가 많아지면서 입시컨설팅을 전문가가 아닌 스스로 준비할 수 밖에 없다. 이 책 또한 수능이나 입시에 대해 잘 모르는 부모님이나 앞으로 고3이 될 자녀를 둔 부모님들에게 필요한 책이라 할 수 있다. 


처음 이 책을 펼쳐 보는 순간 숨이 막혀 온다는 느낌이 이런 거구나 생각이 들었다. 과거와 달리 좋은 대학교에 들어가기 위해서 학생들은 공부 뿐 아니라 다양한 활동이 필요하며, 자기소개서,면접까지 준비할 것이 많다는 걸 느꼈기 때문이다. 특히 여기에 인성 평가라던지, 소논문까지 등장하는 걸 보면서 자녀를 둔 학부모님들이 많이 힘들거라는 생각을 했으며, 매년 입시 요강이 바뀌는 특성상 이 책의 유효기간이 몇년이 될까 생각해 보게 된다. 그건 지금 초등학교 고학년 학생 자녀들을 둔 부모님들은 이 책이 아닌 새로운 입시 컨설팅에 관한 책이 필요하다는 걸 의미한다. 


대학교에 입학하기 위해서 필요한 자기소개서와 면접. 자기 소개서는 자신이 원하는 대학교와 관련한 이야기를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며, 구체적이어야 한다. 의사가 전공이라면 의사가 되기 위해서 그동안 어떤 공부를 했고 어떤 활동을 했는지, 여기에 동아리 활동이나 봉사활동, 교내생활까지 구체적으로 서술하는 것이 필요하며, 자신에 대해 제대로 써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이렇게 내신과 수능 성적 그리고 교내활동과 자기 소개서를 바탕으로 면접이 진행되며, 면접의 목적은 수험생이 직접 서술한 자기 소개서나 교내 활동에 대해서 검증하는 과정이라 할 수 있다. 물론 여기에는 혼자서 공부한 흔적이나 독서에 관한 정보도 포함되며, 대학교에 입학하기 위해서 자신의 꿈을 펼치기 위해 얼마자 노력했는지 그걸 면접을 통해서 알게 된다. 


여기서 수험생이 알아야 할 것은 자기소개서와 면접은 수험생의 수준에 맞게 진행된다는 것이며, 수험생으로서 기본적으로 갖추어야 하는 것들이 무엇인지, 수험생은 대학교에서 전공에 맞는 수업을 제대로 할 것인지 그걸 체크한다는 것이다. 특히 대학교에 입학해서 전공에 대해 어느 정도 기본적인 상식을 가지고 있는지 그걸 체크하는 과정이며, 긴장하지 않고 면접관의 질문에 맞는 대답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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