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시각으로 인생을 리디자인 하라
진현우 지음 / 좋은땅 / 2016년 7월
평점 :
품절


책 제목만 보면 성공과 관련한 자기계발서라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책은 마케팅과 비즈니스에 관한 책입니다. 상품을 제작하는 사람이나 제품을 유통하는 사람, 제품을 사는 사람에게 필요한 책이며, 비즈니스와 마케팅이란 어떻게 이루어지고, 소비자는 어떻게 상품을 구매하는지 자세하게 알 수 있습니다.


소비자가 물건을 구매하는 기준은 필요에 의해서 입니다. 여기서 충동적으로 상품을 구매하는 것은 배제합니다. 나에게 필요한 물건을 구매하고 그 물건이 나에게 도움이 되는지 꼼꼼하게 확인하고 구매 합니다. 여기서 어떤 물건을 사용하는데 잇어서 그것이 불편하다면 새로운 제품이 개발될 수 있는 여지가 만들어집니다. 예를 들어 휴대폰이나 가전제품은 물에 취약합니다. 스마트폰은 물에 들어갔다 나오면 금방 고장나기 쉬우며, 스마트폰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제품이 등장하면 히트 상품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물론 그걸 사용하는데 있어서 불편하지 않아야 합니다..


사람들은 새로운 경험에 흥미를 느낍니다. 일상에서 느껴보지 못한 경험들, 도전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번지점프를 즐기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하늘을 날고 싶어하는 인간의 욕망은 새로운 걸 개발하고 새로운 것을 경험해 보고 싶어합니다. 돈이 있다면 우주비행선을 타고 지구 밖으로 나가 보고 싶은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되돌아올 수 없는 화성탐사 길에 많은 사람들이 응모를 하는 이윧조 여기에 있습니다.


상품이란 상황에 따라 시간에 따라, 장소에 따라 가치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영화관에서 비싼 팝콘이 팔리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여름철 해수욕장에 길거리 아이스크림이 팔리는 이유도 마찬가지입니다.이런 것을 잘 활용한다면 새로운 비즈니스가 될 수 있으며, 사람들이 무얼 좋아하는지 , 어떤 걸 필요로 하는지 안다면 새로운 비즈니스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책에는 사람들이 물건을 구매할 때 어떤 걸 보고 구매하는지 나와 있으며, 구매의 기준은 가격, 커스터마이징, 디자인,브랜드 지위,비용 절감,리스크 감소,접근성,편리성에 따라 상품을 선택하는 기준도 달라집니다. 여기서 커스터 마이징이란 고객 맞춤형 서비스이며, 고객의 취향에 맞는 제품을 판매하는 것입니다. 고객의 발에 맞춘 신발이나 구두, 골라먹는 아이스크림, 책상이나 의자 등등 고객이 원하는 취향에 따라 제공되는 제품도 달라집니다. 여기서 시간절약이나 편리성을 더한다면 그것은 새로운 상품이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


지금은 소량화,다양화 시대로 바뀌고 있습니다. 소비자는 선택의 폭이 넓어지면서 자신에게 특별한 경험을 주는 제품을 선호합니다. 여기서 고객의 욕구와 취향은 항상 바뀌며, 그럼으로서 기업들은 새로운 기회를 얻을 수도 있고 도태될 수도 있습니다. 과거 MP3 플레이어가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몰락했던 것처럼, 과거에는 동종의 제품을 취급하는 기업이 경쟁자 였지만 지금은 다른 기업이 경쟁자가 될 수 있습니다. MP3를 만들었던 아이리버의 경쟁자가 삼성전자나 애플이 되었던 것처럼 말입니다. 기업간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소비자 또한 상품을 고르는 방식도 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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