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의 품격 - 군인엄마의 가슴 따스한 응원산문집
최혜경 지음 / 더블엔(더블:엔)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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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한 분단국가.남한과 북한이 대치 상태에 놓여져 있으면서,우리는 북한의 전쟁에 대비할 수 밖에 없는 상태에 놓여져 있다. 대한민국은 평화로운 듯 보이지만, 언제나 저울추가 기울어지면 전쟁이 일어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놓여져 있으며.북한이라는 불확실한 존재로 인하여 우리들은 언제나 방어를 할수 밖에 없었다. 북한의 핵실험으로 인하여 최근 불거지고 있는 사드 배치 문제로 시끌 시끌하다. 분단 이후 지금까지 우리는 군대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으며, 아들을 있는 부모로선 내 아들이 군대에 가서 무사히 제대하기를 간절히 원하게 된다. 그건 과거보다 군시설이나 보급상황은 좋아지고 군복무기간이 줄어들었어도 마찬가지였다.. 


춘천 102보충대.. 아들을 그곳에 보내고 637일간의 삶을 그대로 옮겨 놓은 이야기..아들에 대한 잔소리 안에는 사랑이 묻어 나온다. 군대에서 아들이 보낸 편지 속에서 고단함을 느꼈으며,  몰래 눈물을 훔쳤을 그 모습이 아련하게 비춰졌다. 뉴스에 나오는 군대 관련 사고나 인명피해는 남의 일이 아닌 내 아들에게 똑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을까 노심초사 하게 되고, 제대를 앞두고 군기에 빠져 있지 않은지 걱정할 수 밖에 없었다. 


피할 수 없다면 즐기라는 말처럼 군대가야 하는것이 현실이라면, 그 안에서 내 아들의 삶이 바뀌었으면, 아들이 군대에 다녀와서 늠름하게 제대했으면 하는 엄마의 마음, 군대에서 남자다운 아이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도 느낄 수 있으며, 매일 매일 인터넷에 올라오는 아들의 소식을 지켜 보면서 무사히 잘 지내고 있다는 걸 보며 안도하는 모습도 알게 된다. 


지난밤 꿈에서 너를 보았어. 꿈이 아니더라도 설이라 네 목소리를 들을 수 있을 것 같았다. 전화벨 소리가 올릴때마다 가슴이 쿵쾅거리기를 수차례 반복하다 지칠때쯤 너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지. 잘 적응하고 있고 훈련소 동기들과도 친해져서 재미잇다는 말을 속사포처럼 쏟아내더니 "엄마!사랑합니다,고맙습니다! 라고 또박 또박 힘주어 말을 하더구나. 눈물이 후드득 떨어지고 목이 꾹걱거려 말을 잇지 못하는 사이 전화가 속절없이 끊겨 버렸다. (p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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