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큼 가까운 미국 이만큼 가까운 시리즈
김봉중 지음 / 창비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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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대한민국은 대통령제를 채택하고 있습니다. 두 나라가 차이가 있다면 우리나라는 1987년 이후 지금까지 제 6공화국 체제이며, 미국은 조지 워싱턴 이후 지금까지 제1공화국에 머물러 잇으며 구정헌법을 통해 법을 고쳐 나갔습니다. 우리나라는 대통령의 권한이 행정 본연의 업무 이외에 입법,사법 전 영역에 영향을 끼치고 있지만,미국에서 대통령은 바로 행정부 그 자체입니다. 미국의 대통령 선거 또한 직선제와 간선제를 통해 대통령을 뽑는다는 것이 한국과 미국의 차이입니다. 이렇게 미국과 한국은 비슷한 점이 많지만 미국인들은 역사에 크게 관심 가지지 않습니다. 우리나라와 전혀 다른 모습인데, 그들은 과거보다는 현재가 더 중요하고, 미래를 향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서로 다른 가치관은 문화 또한 한국인과 미국인은 이질적입니다.


이 책은 미국의 정치,경제,문화 전영역에 대해 다루고 있으며, 1492년 이후 지금까지 미국의 모습을 개략적으로 말하고 있습니다. 제 1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이 스스로 고립주의를 택하고 제2차 세계대전에 관섭하지 않았던 건 유럽의 이기적인 행동이었습니다. 하지만 일본의 진주만 공습으로 미국 또한 제2차 세계대전에 참전할 수 밖에 없었으며,일본과 독일이 서로 동맹을 맺고 있었기 때문에, 미국이 일본을 공격한다는 것은 독일을 공격하는 것과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럼으로서 미국은 유럽과 동아시아와 멀리 떨어져 있으면서 전쟁이후 가장 적은 피해를 입으면서 가장 큰 혜택을 입게 됩니다. 이후 미국은 한국전쟁과 베트남 전쟁, 이라크 전쟁을 통해서 군사력 적인 측면에서 점점 더 강해졌습니다.


미국은 처음 13개 주였습니다. 주변 지역을 사들이거나 전쟁을 통해서 영토를 확장시킵니다. 여기서 미국의 49번째 주는 러시아에서 사들인 알래스카 지역으로,헐값에 사들인 그 땅이 지금은 자원의 보고가 됩니다. 또한 미국은 서부개척시대의 전통이 지금까지 남아있으며, 그럼으로서 여전히 총기규제가 이루어지지 않은 나라이기도 합니다. 개인의 목숨은 개인이 지켜야 한다는 논리가 우리에게는 적용이 않되지만 미국에는 여전히 통용되고 있습니다. 물론 여전히 총기규제에 대한 목소리가 크다는 것 또한 알 수 있습니다. 


미국의 정치제도에서 입법을 담당하는 국회의원은 상원의원과 하원의원으로 나뉩니다. 상원은 각주마다 2명씩 선출되며,하원의원은 인구수에 따라 차등적으로 선출합니다. 물론 임기도 다르며 상원은 6년, 하원은 2년이며, 하는 역할도 다르다 할 수 있습니다. 상원이 하는 일은 국제관계와 외교,국방영역을 다루며,크고 무거운 일이 상원의원에 의해 이루어진다면 하원의원은 세금과 경제 일을 합니다. 우리나라처럼 각 지역간 이기적인 욕심으로 법안 날치기 통과라는 개념은 미국에는 없습니다.미국과 우리는 똑같이 민주주의를 외치지만 실제 행동은 다르다고 할 수 있으며, 대통령의 권한이 본연의 행정부의 수반으로서의 영역을 넘어서는 경우가 많습니다. 


책에는 미국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으며,미국인들은 한국에 대해 잘 알지 못합니다. TV 드라마 <메서 Mash>에 등장하는 한국군인처럼 여전히 대한민국은 가난한 국가이며, 국민들은 여전히 배고픔에 시달리는 사람이 먾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미국에서 중국이나 인도에서 보여지는 종족간 분쟁이 안 일어나는 이유는 바로 그들이 미국의 원주민 인디언에 대해 다양한 지원과 보호를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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