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 자존감을 부탁해 - 온전히 나답게 살기 위한 자존감 연습
슈테파니 슈탈 지음, 김시형 옮김 / 갈매나무 / 2016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자아,존중 ,감정. 이 세가지는 자존감의 본질이며, 자신감과 구별짓는 요소이다. 자신감은 넘치지만 자존감이 낮을수 있고,자신감은 낮지만 자존감이 높은 사람 또한 세상에 존재한다. 자존감이 낮은 사람은 마음속에 불안이 잠재하고 있으며, 그것은 누군가에게 표출하려 한다. 자존감이 낮은 사람은 자신의 약점을 감추려 하지만 드러내고 공격성을 표출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매번 뉴스에 나오는 사건 사고들,우리 사회에 공격성이 만연하는 이유 또한 사회에서 자존감 회복을 위한 답을 내놓고 있지 못하기 때문이다. 


자존감을 찾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인간관계의 변화이다. 하기 싫어도 해야 하고 거절하지 못하고 눈치보는 삶을 살아가는 것, 그 안에 우리 스스로 실수에 대해 두려워하고 성과와 결과에 집착하는 삶을 추구하며 완벽에 대한 집착과 강박관념을 드러내고 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내 마음속의 불안을 감추려 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드러내는 연습이 필요하다. 내 마음속의 감정을 이해함으로서 내 마음속의 불안을 제거 할 수 있으며, 올바른 생각과 사유를 하게 된다. 여기서 올바른 사유란 내가 어떤 행위에 대해서 죄책감을 내려놓고 그것이 나의 잘못인지 아닌지 판단 하고 결정하는 것이다. 자존감이 낮은 사람은 자신의 잘잘못이 아닌데도 나의 잘못으로 생각하고 자책하며 세상의 모든 일에 회피하려 한다는 것이다. 


심리학을 통한 자존감 회복..우리는 나 스스로 누군가에게 인정받고 있다는 걸 기억할 필요가 있다. 인정받는다는 걸 느끼며 살아간다면 나의 실수를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고,사람들과의 관계를 원만하게 해결할 수 있다. 자존감이 낮은 사람은 자신만 해치는 것이 아니라 주변 사람을 해칠 수가 있기 때문이다.그리고 내 주변 환경을 바꾸고 스스로 변화하려고 노력해야만 자존감을 회복할 수가 있다. 


우리가 남들과 비교하지 않고 사는 것은 불가능하고 무의미하다. 사회적 비교를 해야 내가 있는 위치를 알 수 있고 방향도 잡는다. 공동체 안에 사는 이상 사회적 비교는 저절로 일어난다. 다만 지나치게 비교 결과에 매몰되지 않으려 하고, 한다 해도 의미있는 방식을 찾으려 노력할 수는 있다.(p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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퐁당살롱 2016-08-24 14: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즘 의도치 않게 어떤 일에 휘말리게 되었습니다. 자문을 구하고 조심해서 한 일인데 다른 사람의 일로 오해를 받고 큰 규모의 집단에게 비난을 받았습니다.
시간이 지나고 보니 그 대응엔 쓰신 것과 같이 자존감의 문제였던 것 같습니다. 내가 나를 믿지 못하고 드러내기보다는 감추며 조심했던 것이 관계를 꼬이게 한 것이죠.
읽으며... 마음 한 구석이 아파옵니다. 책 읽고 하나하나 짚어가며 저를 들여다봐야겠습니다.
좋은 글, 좋은 책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