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창업자들
김종춘 지음 / 스타리치북스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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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와 경영에 관한 책을 읽을 땐 저자의 프로필을 확인 안 하게 된다. 저자의 프로필을 확인함으로서 생기는 선입견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며, 책을 읽는데 있어서 방해가 되기 때문이다. 이 책은 저자의 프로필읗 확인할 수 밖에 없었다. 경제에 대해 이야기 하면서 종교적인 이야기를 함축하고 있었기 때문이며, 그동안 읽었던 경영서와 다른 느낌을 얻었기 때문이다. 저자는 서울대 불문과를 나와 경영과 신학을 같이 공부하였으며, 지금 현재 경영과 관련한 일을 하고 있었다. 


이렇게 이 책에서 담고 있는 것은 창업을 할 때 어떤 사업아이템을 가지고 사업을 시작해야 성공할 수 있냐는 것이다. 그건 바로 물건을 사용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그들이 그동안 경험해 보지 않는 것을 경험하게 해 주는 것이다. 우리는 옷을 입는다, 신발을 신는다, 밥을 먹는다, 잠을 잔다와 같은 어떤 명사와 어떤 동사는 일치되어서 등장하게 된다. 여기서 새로운 경험이란 옷을 입는다가 아닌 옷을 신는다, 과자를 먹는다가 아닌 과자를 입는다와 같이 서로 다른 걸 연결 시킴으로서 새로운 생각과 경험을 제공할 수 있으며 그것이 사업으로 연결된다. 물론 여기서 중요한 것은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해서 사업이 만드시 성공할 수 없으며, 수익 모델을 스스로 창출해야만 성공할 수 있다. 


펭귄클래식에서 나온 레미제라블을 읽은 적이 있다. 펭귄북스라는 대형 출판사가 탄생하였던 건, 그 당시 영국에서 책은 비싸며 호사품이었기 때문이다.책이 비싸다는 편견 속에서 책을 저렴하게 하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던 도중 영국의 존레인과 앨런 레인은 양장의 값비싼 책이 아닌 6센트의 작은 책 형태의 문고판을 만들게 된다. 그렇게 처음 만들었던 책은 불티나게 팔렸으며 70년이 지난 지금까지 사랑 받고 있다. 


면도기는 남성 뿐 아니라 여성 또한 필요하다.여기서 남성이 쓰는 면도기는 연약한 피부를 가지고 있는 여성에게 부적합하다. 그래서 여성은 따로 제모 수술을 받아야 하지만 그것 또한 비싸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 그런 불편함으로 인하여 인피노의 '세레이져'라는 여성 전용 면도기가 탄생하였다. 치아의 임플란트 치료에 사용하는 지르코니아를 여성 면도기 제품을 만드는데 사용함으로서 비싼 제모 시술과 피부트러블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었으며, 여성에게 사랑받게 된다. 


책에 나오는 소울다이스 병원이 만약 우리나라에 생긴다면 어떻게 될까 생각해 보았다. 그동안 병원에서 환자들은 병원실 밖에 나가는 것에 대해 엄격히 통제 하였다. 하지만 이 병원은 그렇지 않으며, 환자들끼리 서로 대화도 할 수 있으며, 밖으로 나가 취미나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이 병원은 작은 병원이지만 환자들의 병이 어떤지에 따라 가려서 입원시킨다. 이처럼 이런 병원이 가지고 있는 장점은 그동안 병원에 대한 무섬증으로 인하여 아파도 병원에 가지 않는 우리들의 생활을 변화 시킬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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