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효자 - 어머니는 나에게 최초의 스승이었고 지금도 최고의 스승이다 시인 인문교양서 1
신광순 지음 / 시인(도서출판)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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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20년전 TV  프로그램 우정의 무대가 생각납니다.뽀빠이 이상용이 진행하는 군대프로그램. 그 프로그램의 마지막은 바로 엄마 입니다. 자식을 위해 먹을 것을 들고 버스 타고 , 자식보러 오는 엄마의 모습... 자기 엄마가 아님에도 나와서 그동안 엄마에게 하고 싶은 말을 하고 싶었던 군인들의 모습 속에서..엄마에 대한 애틋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자식에게 있어서 엄마의 존재는 언제가 감사함과 고마움의 존재입니다. 자식이 삐뚤어지지 않을까 노심초사 하는 엄마의 모습..그것은 엄마의 자식에 대한 사랑이라 할 수 있습니다.








책을 펼치자 바로 보이는 글입니다.남자는 정말 잔소리가 약인 것 같습니다. 항상 잔소리를 듣고 명심하지 않고 또 일을 저지르곤 합니다. 하지 말라면 더 하고 싶은 남자의 철없는 생각.. 어쩌면 남자의 그런 철없음이 실패하고 다시 도전하는 이유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렇게 우리는 성장하고 또 성장하면서 반성하고 후회합니다.그리고  슬퍼하고 혼자서 눈물을 흘립니다. 어머니의 잔소리, 마누라의 잔소리, 자식의 잔소리... 남자는 그렇게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잔소리를 듣고 자라는 존재인가 봅니다.





이 세상에 장점만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내가 생각하는 장점이 누군가에게는 단점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단점만 보이면 그 사람을 계속 미워하고 트집잡는 이유가 됩니다. 누군가 사랑하지 않터라도 관심 가지지 않더라도 그 사람의 장점을 찾아낼 필요는 있습니다. 장점을 찾아내는 습관은 그 사람을 위한 이유이기도 하지만 나에게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우리 인생은 태어나서 나의 장점이 무엇인지 알아가면서 성장하다가 죽은 존재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내 곁에 소중한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의 단점을 감추고 그 사람의 장점을 보면 됩니다. 그리고 지켜 주면 됩니다. 응원하고 칭찬하는 것.위로 해주는 습관.. 사소한 것에 관심을 가지는 것.그것이 우리에게 필요합니다. 나에게도 필요합니다.



웰빙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100세 시대가 되면서 먹거리에 대한 걱정.좋은 것을 먹고 좋은 것을 보고 싶어하는 마음..그런 마음은 누구나 가지고 있습니다. TV를 통해서 우리의 건강을 챙겨주는 음식과 습관이 항상 나오고 있습니다.하지만 건강해지기 위해서는 화목한 가정이 우선 필요합니다. 가족의 소중함을 알고 각자 자신이 맡은 일을 하는 것..그것이 바로 화목한 가정의 시작입니다. 서로가 서로에게 필요한 존재라는 걸 깨닫고 서로가 서로를 걱정하는 것..우리에게 그것이 필요합니다. 건강해지고 싶다면 나의 옆의 소중한 사람을 먼저 챙겨야 합니다. 항상 아껴주고 사랑하면 됩니다.





우리의 지혜는 우리의 머리에서 나오고 행동으로 나타납니다.  나 스스로 지혜롭고 싶다면 입을 조심해야 합니다. 나의 판단력은 나의 습관에서 비롯됩니다. 필요한 말만 하고,침묵하는 습관..그것은 나 자신을 관리하고 지킬 수 있는 도구입니다. 주변에 일어나는 많은 일들은 말이 많음에서 시작됩니다. 소토을 강조하는 우리들은 소통하지 못하고 불통인 사회로 나아갑니다. 소통의 시작은 경청하고 그에 따라 행동하는 것. 그것이 지혜입니다. 그리고 그것이 행복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나의 감정을 감추는 방법은 침묵입니다. 침묵하면서 살아가는 것. 그것이 살아가는 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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