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낫한 기도의 힘
틱낫한 지음, 이현주 옮김 / 불광출판사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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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TV에서 뉴스를 본적이 있다. 평소처럼 아나운서가 전달하는 뉴스 메시지에 집중하지 않고, 뉴스 하단의 자막에 나오는 한줄짜리 뉴스 소식에 집중하여 뉴스 소식을 보았다..자막으로 보여주는 뉴스를 보면 대다수 나쁜 소식만 보였으며, 끔찍한 뉴스 소식임에도 무의식적으로 그걸 아무렇게 받아들이고 있었다. 그건 나의 무의식을 흔들어 놓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나쁜 걸 받아들이는데도 무덤덤한 나 자신의 모습,그건 분명 과거의 나 자신과는 다른 모습이었다. 긍정적인 메시지가 아닌 나에게 직접적인 피해가 가지 않는 뉴스, 세상이 여전히 평화롭다는 걸 보여주는게 아닌 세상은 걱정과 근심이 가득한 세상이라는 걸 보여주는 뉴스를 보면서 상당히 불편해졌다. 그 이후 꼭 필요한 뉴스만 찾아서 보게 되었으며, 인터넷 포털조차 나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 뉴스는 의도적으로 찾아보지 않게 된다. 우리를 자극시키는 슬픈 뉴스들은 내가 보고 싶어하는 뉴스들을 가리고 있으며, 같은 이야기로 반복되며 말초신경을 자극시킨다. 그건 언제나 나의 마음을 분노의 에너지로 변화 시킬 수 있도록 만들었다.. 


이처럼 편리하다는 이유만으로 쓰는 여러가지 도구들은 나의 무의식 세계를 지배하고 나의 말초신경을 자극시킨다.. 그런 나의 마음은 잠재울 수 있는 것은 바로 기도였다. 기도를 통해서 내가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으며, 얻지 못한다 하더라도 나 스스로 변화할 수 있도록 해 주었다. 내가 원하는 소원과 욕망을 기도를 통해서 얻지 못하더라도 기도를 통해서 나의 부정적인 에너지를 긍정적인 에너지로 바꿔주며, 건강한 마음,건강한 몸을 유지시켜 주는 것이다. 건강해지기 위해서 좋은 것을 찾지만 건강하려면 나의 마음을 스스로 챙길 줄 알아야 하며, 평온한 마음을 스스로 찾아갈 수 있어야만 비로소 건강해질 수 있다. 걱정과 근심 불한과 우울함이 아닌 미소와 웃음, 행복과 감사함과 고마움을 느끼는 것..그것이 바로 기도의 힘이다. 


기도를 하면서 명상을 함께 하는 것..명상이란 일상생활에서 호홉을 잘 하는 것이다. 책에는 다섯가지 명상 연습이 나오며,마음의 응어리 다스리기,몸을 고요하고 편안하게 하기,몸에 자양분 주기,자연에서 자양분 찾기, 화해. 이 다섯가지 명상연습은 일상생활에서 자연과 함께 하면서 스스로 찾을 수 있다. 좋은 에너지를 찾아서,내가 스스로 해결하지 못하는 문제들을 풀어가는 것, 나의 문제의 원인을 외부에서 찾지 않고 내부에서 찾는다면 그 문제들은 쉽게 풀릴 수 있다. 남을 변화시키는 것보다 나를 변화시키는 것이 쉬우며, 나의 습관,나의 행동,나의 생각의 변화는 주변사람들을 함께 변화 시킬 수 있다. 그리고 그것을 나는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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