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이 맘대로 되나요? - 사춘기 여학생의 친구 고민에 답하는 마음 처방전
문지현.박현경 지음 / 글담출판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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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학생은 사춘기를 단순하게 지내며 거칠다면,여학생은 예민하면서 감정에 휩싸이면서 지내는 것 같습니다. 친구들 사이에 생길 수 있는 작은 행동,감정변화, 행동 하나로 인하여 오해가 생기고 서로 아는 척 안하게 되고, 대화도 하지 않게 됩니다. 여기서 각자 가진 오해의 원인이 무엇인지 알면 좋은데, 오해의 원인을 알지 못하기 때문에 더 힘들어하고 아파하게 됩니다. 


책에 나오는 여섯 명의 사춘기 소녀들.그중에서 민아와 혜림이가 눈에 뜁니다. 모범생인 민아와 공부 잘하고 예쁜 엄친딸 혜림이..두 사람은 절친이지만 민아 입장에서는 혜림이는 언제나 비교 대상입니다. 자신의 외모에 점점 관심을 가질 수 박에 없는 민아에게 혜림이의 외모는 넘사벽이며, 절친으로서 함께 다니지만 언제나 그게 스트레스입니다. 민아로서 혜림이는 미워할 수 밖에 없었던 겁니다. 여기서 민아의 질투가 엿보입니다. 그래서 외모로는 혜림이를 이길 수 없으니 공부로 이기려고 결심합니다. 결국 전교 1등이 되는데, 그로 인하여 민아는 행복해지는 것이 아니라 더 속상해지는 일들이 생깁니다. 


민아와 혜림이의 갈등 문제를 해결하는 것..그것이 두사람의 우정을 다시 회복하는 것이며, 다시 절친이 되는 지름길입니다. 민아 입장에서는 혜림이를 멀리 하는게 정당한 행동이라 생각하는 반면 주변 친구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고, 각자 자기 나름데로 두 사람의 관계를 해석하고 있습니다. 그럼으로서 오해가 오해를 낳고 맙니다. 만약 나 자신이 민아 입장이라면 정말 억울하고 미치고 팔짝 뛸 거라는 생각 듭니다. 혜림이와 가까이 하면할 수록 자기 자신은 점점 위축되고 자신감이 없어지는데, 친구들은 그걸 이해하지 못하며, 민아의 감정과 마음을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행동에만 관심을 가지고 판단하기 때문입니다. 친구들 사이에 생길 수 있는 문제들.. 그 문제들을 어떻게 해결하는지 알게 해주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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